HMR(가정간편식)이 식문화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식품 대기업 CJ제일제당의 지난 1분기 매출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1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조7,20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9% 신장했다. 특히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힘입어 HMR제품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43%나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도 각각 44%와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신장률이 높았다. 

 

식품사업부문 전체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9%나 신장한 데는 최근에 인수한 슈완스社의 3월 실적이 반영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도 크게 증가해 글로벌 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나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슈완스 인수로 인한 해외매출 증가요인을 빼면 국내 HMR제품이 식품사업부문 매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반면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902억원을 달성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1분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성장한 5조1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91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부터는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식품사업부문은 확고한 시장지위를 갖고 있는 만두와 햇반, HMR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