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원산지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가 개발돼 소비가 많은 돼지고기의 원산지 둔갑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돼지고기 원산지를 단속현장에서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분석법으로는 분석시간이 1건당 실험실에서 4일이나 소요되었지만 이제는 현장에서 5분 만에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분석비용도 기존에는 1건당 40만원이나 들었지만, 검정키트를 사용하면 1건당 1만원이면 되기 때문에 연간 약 3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또 분석부위도 기존에는 삼겹살과 목살만 분석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부위의 판별이 가능하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키트를 조기에 전면 활용하기 위해 농관원 지원과 사무소 및 지자체,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추진한다.

 

돼지고기는 국민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은 육류로 매년 국내 수요의 약 30% 수준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2배 정도로 커서 원산지 위반 유인이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