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지난 여름휴가 때와 같이 수도권에 집중했던 신규 확진자가 전국으로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았기 때문이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가 주중 낮은 수준인 화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만 분석한 결과 8월 31일 1,372명이었는데, 9월 7일 1,597명, 9월 14일 1,497명, 그리고 9월 21일 1,72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국내발생 환자 중에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 31일 70.8%(944명)에서 9월 7일 66.4%((1,038명)로 낮아졌다가 9월 14일 75.7%(1,107명), 9월 21일 76.7%(1,302명)로 크게 높아졌다.

 

4차 대유행 기간 중 수도권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7월 9일로 80%를 차지한 적이 있는데, 이후 여름휴가철을 맞이하면서 8월 11일 첫 2천명대 돌파이자 사상 최다를 기록한 2,222명을 기록할 때의 수도권 비중은 65.5%에 불과했다.

 

수도권의 환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비수도권으로의 인구 이동이 많은 계기를 맞으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