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맛있어야 간다!
음식점은 역시 맛이 우선! 친절은 덤

소비자들은 음식을 선택할 때 건강식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머리뉴스>에서 실시한 '음식점의 재방문을 꺼린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10명 가운데 35%가 '맛이 없기 때문에 가지 않는다'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7%의 독자가 '불친절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15%가 '가격이 비싸서', 그리고 14%가 '청결하지 않아서'라고 대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교통이 불편해서', '분위기가 나빠서', '건강식이 아니어서'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본지에서 설문조사를 하기 전에 취재진은 '건강식이 아니어서'라는 항목에 높은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다. 최근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표결과 소비자들은 아직'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들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착한식당', '자연주의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아직 열풍을 일으키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한 식품관련 전문가는 "미래의 식생활에 건강 마케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사람들이 가격보다도 직원들의 친절함과 청결상태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아무리 저렴한 식당이라도 불친절하고 위생상태가 엉망이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요즘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좋은 분위기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즐기기보다는 소비하는 음식문화가 형성된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참고할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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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우리나라 최초 식용곤충 음식점, 빠삐용의 키친
"혐오NO, 보이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영화 속 한 장면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으로 남아있다. 바로 '에너지바'라는 검은색 단백질 블록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단백질 블록은 저소득층들의 식량으로 나온다. 이들은 그 음식이 어떤 원료인지 알 수 없을 때는 맛있게 먹었지만, 음식의 정체를 알게 되자 다들 뱉어버린다.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이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세계가 주목한 미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 그러나 우리에겐 그저 징그러운 벌레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정부에서 주최하는 여러 종류의 박람회를 통해서 본 곤충 음식만 봐도 그렇다. 음식 위에 말린 곤충을 그대로 얹어 선뜻 먹기에는 힘든 비주얼이다. 우리도 머지않아 닥칠 식량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외치는 요즘. 이미 몇 명의 청년들은 많은 사람의 의아함 속에서 곤충요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곤충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아 해결까지 한다고 하니 더없이 좋은 발상이 아닐 수 없다. ▲ 빠삐용의 키친을 책임지는 직원들 ⓒ 밥상머리뉴스 대한민국 1호, 식용곤충 레스토랑 '빠삐용의 키친' 식용곤충 레스토랑 '빠삐용의 키친'은 왜 빠삐용이라 이름을 붙였을까?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배고픔에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단순하게 생각했으나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빠삐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며 이것은 창조, 혁신이라는 의미가 있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회사가 되자는 뜻이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식용곤충 레스토랑이자 곤충 음식 연구소인 '빠삐용의 키친'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테이블 하나가 놓여있고 단출해 보이는 메뉴판이 전부였다. 또한, 선반에 진열된 쿠키도 보였는데 그것 또한 식용곤충으로 만든 것이라는 직원의 설명이 있었다. 직원의 설명이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쿠키로 보였을 음식들이 새삼 달라 보였다. ▲ 식용곤충이 들어간 파스타 ⓒ 밥상머리뉴스 "여기에 곤충이 정말 있나요?" 이곳의 메뉴는 무언가 특별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메뉴판에 적힌 메뉴들의 사진과 이름은 그저 평범한(?) 서양 음식들이었다. 콘스프를 시작으로 라이스 크로켓, 파스타, 디저트로 나오는 쿠키와 마카롱 등 10가지가 넘어 보였다. 실제로 이곳에서 개발된 곤충으로 만든 음식이 100가지가 넘는다고 했다. 이 레스토랑에 있는 음식은 모두 식용곤충으로 만들고 음식이 나올 때마다 셰프가 직접 설명해준다. 음식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요리처럼 보였다. 셰프의 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 것 같았다. 음식을 만든 박주헌 셰프는 음식을 설명하며 "벌레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고 하여 사람들이 긴장하며 오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요리에 벌레가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먹기도 하죠"라고 말하며 미소를 띠었다. 식재료에 오일이나 가루의 형태로 곤충이 들어가 있어 보이지 않으니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자 박 셰프는 "먹다 보면 금방 배가 부를 거예요"라고 귀띔해줬다. 역시 음식을 반쯤 먹었더니 배가 불러왔다. 그러자 박 셰프는 "곤충에 단백질과 영양소가 많이 들어서 마치 고기를 먹은 것처럼 배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식용곤충으로 만든 디저트류와 애견용 간식 ⓒ 밥상머리뉴스 영화 '설국열차'가 현실로… 현재 미국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영화 속 단백질 블록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사실이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심지어 곤충 가공식품은 10만 개 이상의 판매량를 올리며 성공 가도를 타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연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대기업들의 참여로 더욱 활발하게 연구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국의 소비자들은 곤충이 혐오스럽다며 곤충의 날 것 그대로의 모양을 먹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 속에는 깊숙하게 자리 잡은 '번데기'요리와 '메뚜기' 요리가 있다. 우리도 편견을 버리고 다가간다면 미래 대체 식량으로 곤충을 받아들이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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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프리미엄! 치킨 맛은?
맛과 가격의 차별화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줘라!

치킨 2만원 시대다. 국민간식으로 통하던 치킨은 어느 새 부담 없이 즐길 수 없는 귀족 간식이 되어 버렸다. 치킨 가격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산지에서의 생닭 가격은 고작 2000원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은 비싼 만큼 맛도 좋고 질도 뛰어날까. 그렇지 않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휴가철 특수를 노리고 있는 치킨 시장을 점검해봤다. 치솟고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치킨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점점 치솟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얼마 전 한국소비자원에서 10개의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만족도가 평균 3.14점(5점 만점)으로 나왔다. 배달, 서비스, 음식 만족도 중에 최하위다. 그만큼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크다.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인기 있는 메뉴의 가격은 <교촌치킨>의 '교촌오리지널'이 15000원, <비비큐>의 '황금올리브치킨'이 16000원이다. 평균 15000원에서 16000원 정도이다. 그리고 가장 비싼 치킨 가격은 <비비큐>의 '순살치즐링'이 19900원, <굽네치킨>의 '굽네볼케이노순살'이 20000원, <또래오래>의 '스윗새우치킨순살'이 20000원이다. 과도한 홍보·마케팅 비용이 문제?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지나친 홍보·마케팅 비용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치킨업체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다. <BHC>는 전지현과 진구, <BBQ>는 방탄소년들, <네네치킨>은 유재석, <페리카나>는 박보검과 이동휘가 광고모델로 활동중이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이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연간 100억원에 이른다. 그렇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광고비를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임영태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져야 시장이 견고하게 발전한다고 말한다. 임사무국장은 "과도한 홍보 마케팅 비용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시장경제체제에서 경쟁하려면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 때문에 외면한다면 그것도 프랜차이즈 업체가 감내해야 할 일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치킨 시장에 뛰어든 중저가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들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논란 속에 후라이드 치킨 가격이 8000원에서 만원대인 중저가 치킨 업체들이 조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치킨 마루>다. 대한민국에서 가성비 넘버원이라고 외치는 <치킨마루>의 가격은 후라이드가 8000원, 양념치킨이 만원이다. 입소문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호치킨>도 있다. 후라이드 8500원, 양념치킨이 9500원인 <호치킨>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 배달이 안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오꾸꼬(오븐에 구운 꼬꼬)> 또한 요즘 뜨고 있는 중저가 치킨 브랜드다. <오꾸꼬>는 폐점율 0%를 자랑한다. 이곳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은 12000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격에 맞는 맛과 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 동네시장에서는 5000원짜리 치킨도 있고 중저가 치킨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고가의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강남구에 사는 이모씨는 "맛이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에 먹고, 광고를 보다가 맛있어보여서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광진구에 사는 김모씨는 "동네치킨은 배달을 안 해줘서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는다"고 답했다. 이렇듯 소비자들이 고가의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는 이유는 브랜드에 대한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싼 치킨이 맛도 있을까?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소비자원의 프랜차이즈 치킨 만족도 조사에서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0(5점 만점)으로 나왔다. 비싼 치킨이 꼭 맛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목동에 사는 장모씨는 "2만원대 치킨을 먹어봤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경기도 군포에 사는 이모씨는 "광고를 보고 19000원짜리 치킨을 시켜서 먹었는데 비교적 만족스러웠지만 가격대비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고 응답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소비자들이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다. 그렇다면 업체들은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가격을 올렸으면 그 가격에 걸 맞는 맛과 질이 보장된 치킨을 선보이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음식이라도 맛만 있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찾아간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결국 맛의 저하로 나타나고 소비자들이 알아채기 마련이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숭실대 박주영 교수는 "프랜차이즈 치킨은 브랜드 값이 있다. 광고, 판촉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가격을 내리라는 것은 자본주의 논리에 맞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치킨이 비싸면 안 먹으면 된다. 요즘 치킨들은 가격대가 다양하다. 싸고 맛있는 치킨들도 많다. 대신 소비자들이 부지런히 정보를 모으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것도 가격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인터넷, SNS를 통해 소비자들은 다양한 먹거리 정보에 노출된다. 영리한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없다면 고가의 치킨을 계속해서 먹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이 가격논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박수봉 농촌진흥청 축산자원개발과장은 "비즈니스의 세계가 전쟁터와 같은 무한경쟁 시장이라고는 하나, 경제논리만이 유일한 성공 비결은 아니라는 제언을 하고 싶다. 양계농가도 웃고 치킨집 사장님들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소비자들도 치맥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착한 경영, 착한 마케팅을 추구하는 '사회적 치킨업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몇 년 전 롯데마트에서 5000원짜리'통큰 치킨'을 내놓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6년이 지난 지금, 치킨 가격이 계속 논란이 된다면 또 한번의 저가의 대용량 치킨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저가의 시장 치킨부터 고가의 프랜차이즈 치킨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치킨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어떤 치킨을 선택할지는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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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신세계푸드
HMR시장 급성장 수혜 제2의 도약

급식회사에서 종합식품회사로 거침없는 질주 식품업계에서 농수축산물 식재료 구매 능력이 가장 뛰어난 회사가 신세계푸드라는데 대해 토를 달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내 유수의 식재료 유통회사를 이끌어 가는 핵심 멤버들은 대부분 신세계푸드와 신세계푸드의 대주주인 이마트 출신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외국계 할인점 브랜드를 제치고 토종 브랜드인 이마트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배경도 농수축산물을 취급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만큼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그룹에서도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회사로 출발해 식재료 유통과 식품제조, 외식사업가지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모기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위드미 등 막강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서 최근 먹거리 시장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HMR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강력한 HMR 밸류 체인으로 성장성 부각 신세계그룹의 HMR Value Chain 측면에서 보면 이마트는 PB브랜드인 <피코크>로 HMR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및 편의점인 위드미도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HMR제품을 제조해서 OEM과 ODM 형태로 이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할인점 업계 1위인 이마트의 경우 본격적인 HMR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체 HMR브랜드인 <피코크>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3년 280개이던 상품 수는 지난해 600개로 확대되었으며, 올 연말에는 14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이마트 매장 내의 피코크 매출을 2023년 4000억 원 가량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출시된 이마트의 피코크 매출은 2013년 340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 750억 원(120.59%), 2015년 1270억 원(69.33%)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8.11% 증가한 1500억 원이다. 그러나 1월부터 5월까지 피코크 매출은 6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0억 원보다 37.5% 증가했다. 2015년 전체 매출 신장률(69.3%)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40% 가까운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어서 연말 매출은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해 1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쟁사인 롯데홈쇼핑에까지 진출해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주주인 이마트의 HMR상품 매출 확대에 대비해 신세계푸드는 제2음성식품가공센터를 증축해 지난해 8월부터 가동 중에 있다. 증축 효과로 올해 신세계푸드의 피코크 매출은 8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올해 피코크 매출 목표가 1500억 원인데 신세계푸드의 피코크 매출이 800억 원이나 될 전망이니 이마트의 HMR 성장이 신세계푸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가늠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이마트에 피코크 브랜드를 단 냉동 만두를 납품해 왔던 연매출 130억 원 규모의 중소업체인 세린식품을 인수함으로써 신세계푸드의 피코크 매출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제조 기반 확대를 통해 피코크 품목을 늘릴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증축 및 M&A 등을 통해 HMR 등을 위한 식품제조시설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또 자체 NB(National Brand)인 <요리공食>을 통해서도 직접 hmr상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데 B2C 상품 가짓수가 233개에 이른다. 이처럼 신세계푸드는 HMR Value Chain에서 식품제조부문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룹 내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한식뷔페 <올반>과 프리미엄 시푸드 페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비롯해 모두 12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베이커리 브랜드도 <더메나쥬리> <달로와요> 등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한식 브랜드 올반의 ‘가을 별미밥상’. ▲ 신세계푸드가 직영 운영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Gastropub DEVIL’s DOOR) 브런치 메뉴 <신세계푸드의 어제 오늘 내일> 1979년 10월 11일에 설립된 이 회사는 2016년 6월 현재 종업원 4121명을 거느린 매출액(2015년) 9013억 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단체급식사업과 음식점업, 각종 물품 제조 및 도소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매출구성은 구내식당과 푸드홀, 베이커리 등에서 60%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외 식품(제품) 매출이 18%, 국내외 식품(상품) 매출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HMR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식품제조 분야 매출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986년 8월에 신세계백화점 특판사업부 케이터링사업팀의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위탁급식을 운영한 이 회사는 2006년 3월 신세계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년 6월에 컨세션 사업 브랜드 <그랜드 델리아>를 론칭했고, 같은 10월 프리미엄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론칭했는데 벌써 10년 전의 일이 되었다. 2008년 2월에 B2C 식품사업에 진출해 <명품떡국>을 이마트와 신세계박화점에서 론칭했고, 2011년 1월에는 B2B <웰채>와 B2C <행복한입>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0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쪽에 신세계백화점 샌텀시티가 들어서면서부터는 푸드타운을 조성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외식 브랜드도 대거 론칭하기 시작했다. M&A를 통한 덩치 키우기도 활발했다. 2009년 1월에 자회사였던 주)훼미리푸드를 인수합병했다. 훼미리푸드는 김밥과 주먹밥, 도시락, 조리빵 등을 생산하던 회사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만두 전문 업체 세린식품(주)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올해 1월에는 스무디 전문 업체 스무디킹코리아(주)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세계푸드의 주주는 (주)이마트가 46.10%로 1대 주주이고, 국민연금공단 11.70%, (주)신세계조선호텔 8.60%,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 5.03%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세계그룹의 <비전 2023 종합 청사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2023년 매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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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푸드트럭, 야시장에서만 즐기기 아쉬워"
소비자, 새로운 먹거리 문화 환영 VS 정부, 갈피 못 잡는 정책

ⓒ 밥상머리뉴스 해외 여행지에서나 볼법한 야시장이 서울 명소 4곳에서 펼쳐지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등을 먼저 경험한 사람이 인증사진을 인터넷상에 선보이며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동대문 DDP 밤도깨비야시장 현장을 탐방해 현상과 문제점을 짚어봤다. 특히 야시장에서의 푸드트럭 사업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금요일 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판매하기도 전 사람들은 DDP를 둘러싸고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20~30대의 청년들이 단연 많았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종종 보였다. 이 밖에도 동대문이란 장소의 특징 때문인지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이 이곳에 찾은 이유는 모두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오후 7시가 되자 안내방송과 함께 푸드트럭 장사가 시작됐다. 인기 많은 곳은 시작부터 긴 줄을 자랑했다. 그 날 가장 많이 줄을 섰던 곳은 '청년컵밥'과 '고기식당'이었다. '청년컵밥'은 컵밥 위에 곱창과 닭갈비를 즉석에서 볶아 얹어주는 것이고, '고기식당'은 식당 스테이크 메뉴를 대표 메뉴로 하는 곳이었다. 이외에도 식사메뉴가 있었지만, 대체로 서구화된 간식류가 많았다. 서울시에서 설치한 테이블에 모여 앉은 많은 사람 중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50~60대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근처 시장에 들렸다가 이곳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하고 있다는 소리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낯선 문화이지만,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을 것"이라며 "야시장에서만 푸드트럭을 볼 수 있는 것이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 밥상머리뉴스 의정부에 사는 40대 이모씨는 딸과 함께 DDP를 방문했다. 동네 주민이 추천해서 오게 됐다는 이모씨는 "동네 친구들과 친구의 딸을 모두 데리고 이곳에 왔다"며 "딸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야시장 문화가 많이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게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 음식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며 "간단한 요깃거리로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면 요리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대체로 야시장에 있는 푸드트럭은 한식메뉴가 극히 적었다. 외국인도 많이 다니는 관광명소에 한식도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40대 남성은 근처에 산다며 가족과 이곳을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야시장이라 하여 꼬치 요리와 같은 간편식이나 면 요리를 기대하고 왔는데, 그런 것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며 "다른 나라의 야시장을 가면 그 나라의 로컬 음식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이곳은 가격도 저렴한 편도 아니며 해외 음식이 더 많은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밥상머리뉴스 실제 야시장에서 파는 푸드트럭 음식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음료는 1000~4000원까지 저렴한편이지만, 간식류부터 식사 메뉴들은 보통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20대 대학생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며 "친구들과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며 기대하고 왔는데 다음 방문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시장의 푸드트럭 수가 많다 보니 어떤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푸드지도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대문 DDP의 푸드트럭은 크게 두 층으로 나뉘어 있다. 아래는 3~4개가 있고 위층이 메인 먹거리 존 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안내요원 등이 부족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시민들은 푸드트럭과 야시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새로운 식문화를 반기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다채로운 음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토로해 그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7시가 되기 전 한창 장사를 준비 중인 이광호(25·남)씨를 만났다. 그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총 4가지의 자격증을 보유한 청년이었다. 그가 파는 음식은 '뽀개닭'으로 닭요리를 새롭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그에게 왜 푸드트럭을 하느냐고 묻자 그는 "자본금을 모아 가게를 차리고 싶어 푸드트럭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푸드트럭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밥상머리뉴스 이어 또 다른 청년 조명훈(27·남)씨는 "같은 대학 조리 과를 졸업한 선후배가 모여 장사를 시작했다"며 "최근 TV를 통해 본 푸드트럭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다"고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푸드트럭의 가장 큰 장점과 매력에 대해 "이곳저곳을 다니며 음식을 파는 것이 즐겁게 다가왔다"며 "좀 더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음식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나중에 가게를 차릴 목적이지만, 가게를 차려도 푸드트럭은 홍보성으로라도 끝까지 가져갈 것"이라며 "초기자본이 가게를 꾸리는 비용보다 적게 들었지만, 장소의 제약이 많아 우리는 축제와 같은 행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라 말해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흔히 푸드트럭이라 하면 주변 상인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불편한 존재라 한다. 그래서 여전히 규제 정책들로 푸드트럭 활성화의 제동을 거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것은 오해"라고 단호히 말하는 임용재(52·남)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이전에 경기도 외곽에서 지금의 카페 푸드트럭으로 장사한 경험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 푸드트럭을 할 때 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디서 할까 고민하던 중 외곽에 푸드트럭들이 모여있기에 나도 거기서 시작했다"며 "그곳에 있던 상인들과 처음에는 마찰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푸드트럭에 사람이 모이자 자연스레 근처 식당에 방문도 증가했다"며 "지금은 그곳에 푸드트럭이 없으니 오히려 인근 상인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푸드트럭이 있어서 상인과 윈-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의도에서 3월부터 시작된 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 4곳에서 진행되며 10월까지 한다. 이로 인해 주말이면 밤도깨비야시장으로 서울의 밤이 더욱 뜨겁다. '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 정부가 규제개혁 1호로 추진하고 있는 푸드트럭 사업. 서울시 야시장의 꽃이 되어 주고 있는 푸드트럭이 밤도깨비야시장처럼 사라지지 않기 위해 이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책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은퇴 후 일자리를 찾아 줄 좋은 대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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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맛집】 수안보 산채전문 <영화식당>

휴가철이다. 휴가는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힐링하는 것이다.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도 휴가철에 누리는 큰 행복이다. 수십 가지 산채나물로 만든 음식은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 가면 산채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충청북도 수안보면 온천리, 상록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영화식당>이다. 1만 6천원짜리 산채정식에 산나물 반찬만 18가지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여기에 2만원짜리 더억구이 하나 추가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4명이 먹으면 1인당 2만원정도 꼴이다. 이 식당은 수십 가지의 산채나물을 담는 접시마다 나물 이름이 적혀있다. 그냥 보면 그게 그것 같지만 일일이 어떤 나물인지 알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산채정식을 시켜놓고 밥상이 나오기 전에 집에서 직접 만든 뜨끈한 두부 한 접시 먹어주는 것은 위장에 대한 예의다. 수안보도 요즘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많이 힘들다. 굳이 수안보에 온천을 즐기러 가지 않더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도 지나가는 길목이 수안보다. 수안보를 지나칠 때 점심시간이라면 영화식당에서 산채정식 밥상으로 먹는 행복감을 만끽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