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푸드, 잘될까?
국산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 <올반 김치> 출시

신세계푸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김치로 김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국내 김치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푸드는 19일,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만든 <올반 김치>를 출시하며 김치 시장에 진출했다. 특제 황태 육수와 삼채 등 차별화된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맛김치 2.1kg과 포기김치 3.9kg은 물론 소포장 맛김치 80g 등 1인가구가 증가한 최근 소비 트렌드까지 반영해 손쉽게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의 <올반 김치> 가격은 맛김치 2.1kg에 15,900원, 포기김치 3.9kg에 24,900원이다. 소포장 80g은 위드미 편의점에서 1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김치 브랜드 중 <동원 양반 맛김치>는 2.2kg에 11,8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슷한 중량임에도 <올반 맛김치>는 34.7%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올반 김치>가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비싼 이유에 대해 신세계푸드 측은 “<올반 김치>가 ‘프리미엄 김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신세계푸드가 말하는 ‘프리미엄 김치’란 과연 어떤 것이며, 어떠한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차이점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일까. 신세계푸드 측은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에 대해 “주 원료 모두 품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특히 타 브랜드와는 달리 고급 식재료인 삼채를 사용해 건강함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전략은 주요 구매층인 주부층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내세웠다고 신세계푸드는 밝혔다. 대부분의 김치 브랜드들이 마트 내 물량공세 혹은 잡지 등 대중매체 광고를 진행하는 반면, 신세계푸드의 <올반 김치>는 페이스북, 블로그, 맘카페 등 SNS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이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또한 오프라인 마케팅으로는 시즌별 쿠킹클래스나 김장시즌 체험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후 파김치와 열무김치 등을 출시할 계획이 있음을 밝힌 신세계푸드 측은 “특히 1인가구 증가에 맞춰 기존 출시된 포기김치의 중량별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소매 김치시장은 할인매장(45%), 체인슈퍼마켓(19%)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김치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면서 각 식품업체마다 소포장 김치를 출시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발간한 2015년도 김치 산업동향에 따르면 1인당 가정에서의 연간 김치 소비량은 평균 25.3kg으로, 하루 평균 김치 소비량으로 환산한다면 1인당 하루 평균 62.9g임을 알 수 있다. 갈수록 서구화되는 식습관과 외식의 습관화가 가정에서의 김치 소비량을 줄어들게 하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또한 소비되고 있는 김치 중 수입산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입김치의 규모는 2005년 573억 원에서 2015년 1255억으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김치 소비량의 37.8%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1인가구의 증가와 다양한 먹거리 산업의 발달로 우리나라의 김치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입 김치가 늘면서 더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대기업의 김치 시장 진출이 국산 김치 수요 증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중국산 수입 김치에 대적할 만한 국산 김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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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촉촉한초코칩’, 증량 효과로 매출 상승세
지난 9월 생산분부터 가격 변동 없이 33% 증량

오리온의 ‘촉촉한초코칩’이 지난 9월 증량을 단행한 후 1개월간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촉촉한초코칩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6개들이 제품은 8개로, 12개들이 제품은 16개로 각각 늘어났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는 포장재는 줄이고 제품 양은 늘리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지난 4년간 오리온이 가격 동결과 함께 증량한 제품은 초코파이, 포카핍, 오징어땅콩, 마켓오 브라우니, 촉촉한 초코칩, 젤리밥 등 총 13개에 달한다. 제품 내 빈 공간 비율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추고,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도 7~21%씩 줄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촉촉한초코칩의 성장세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매출도 성장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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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살아나나?…법원, 회생절차 종결
서울회생법원, “안정적 매출 예상”…카페베네, 올 예상 변제금 모두 갚아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9개월 만에 법원의 회생 절차에서 벗어났다. 경영난으로 파산의 기로까지 갔다가 정상화된 것이다. 서울회생법원 파산 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11일 카페베네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11월에 설립된 카페베네는 4년 만에 800호점을 여는 등 사업을 확장했으나 2013년 이후 신사업과 해외 투자에서 연속 실패를 겪고 회사 경영이 악화됐다. 카페베네는 지난 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5월 말엔 회생채권의 30%는 출자전환, 70%는 현금변제하는 내용의 회생 계획안을 만들어 채권자 등의 동의를 얻었다. 이후 출자전환을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9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갚아야 할 소액 채권도 모두 털어냈다. 법원은 “카페베네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회생계획에서 예상한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전국 410여 개 가맹점 등과의 지속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신규 거래처 발굴 등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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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 돌파
오리온, “초코파이에 이은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키워갈 것”

오리온의 ‘꼬북칩’이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하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꼬북칩은 누적판매량 6,500만 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히말라야 소금 맛’이 SNS상에서 ‘중독 과자’ 등으로 입소문이 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해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800만 봉을 돌파하며 현지화 기준 매출액 1억 3천만 위안을 넘어섰다. 기존 과자 시장에 없던 4겹의 바삭한 식감과 ‘콘스프 맛’, ‘멕시칸 BBQ 맛’을 출시해 10~29세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으로 SNS에서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4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외 제과 시장의 ‘식감’ 트렌드를 주도했다. 지난 6월부터는 미국 한인 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시작된 꼬북칩의 열풍이 국내와 중국을 넘어 여러 국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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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미국에서 통했다
2015년 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천만 달러로 4년만에 매출 6배 달성

지난 2015년 ‘프리미엄 생면’으로 저가형 건면 중심인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이 4년만에 매출이 6배로 늘어난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생면으로 차별화한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매출은 2015년 당시 5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년비 85% 급성장해 매출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식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이 인기를 끌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의 아시안 누들 시장은 한화로 연간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라면부터 짜장면, 냉면, 우동, 쌀국수 등 다양한 아시아의 면 제품이 포진돼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건면’이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분말스프와 면으로 구성된 봉지라면 혹은 컵라면 형태가 대부분인 것이다. 풀무원은 이러한 저가형 건면이 주류인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프리미엄 생면’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풀무원은 2015년부터 미국 코스트코에 생면 형태의 한국식 짜장면을 입점시키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프리미엄 생면으로 차별화한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은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의 성공으로 2016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짜장면을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후 2016년 매출 800만 달러를 넘어섰고,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처음으로 1000만 달러 돌파, 이듬해인 2018년 1600만 달러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300여개로 늘리며 약 85% 급성장해 미국에서 아시안 누들로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풀무원은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 외에도 한국 전통 음식인 불고기를 활용한 불고기 우동(Korean Inspired Beef Udon), 생칼국수(Asian Knife-Cut Noodles), 베트남 쌀국수(Pho Noodle Soup), 가쓰오 우동(Original Flavor Udon) 등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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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하반기 기상 '맑음'
주요 대기업 연간 매출성장률 8.8% 전망

국내 주요 식품대기업들의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조사돼 불경기 속에서도 식품산업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8개 주요 식품대기업의 2016년 합산 매출성장률은 8.8%, 영업이익증가율은 12.5%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18개 기업은 KT&G, 오리온, CJ제일제당, 롯데제과, 오뚜기, 롯데칠성, 농심, 삼립식품, 하이트진로, 현대그린푸드, 롯데푸드, 동원F&B, 대상, 크라운제과, CJ프레시웨이, 빙그레, 메일유업, 팜스코 등이다. 18개 기업의 지난 1분기 평균 매출성장률은 7.3%, 영업이익증가율은 8.7%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양호했는데, 신제품 판매호조와 프리미엄화, 원가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도 예상 매출성장률은 8.2%, 영업이익증가율은 9.9%로 1분기에 이어 양호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보다 기저효과 확대, 음료, 빙과, 맥주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이익 증가가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성장률은 지난해의 7.1%보다 높은 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증가율은 지난해 20.0%보다는 낮지만 12.5%를 기록해 2년 연속 좋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변수 흐름도 우호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변수로 판매량을 꼽는데, 소비재 특성 상 꾸준하며 최근 먹방/쿡방 인기와 HMR(가정편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판매가격도 2013~2014년 제품가격 인상 효과와 프리미엄 제품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가는 환율 상승이 부담되나 양호한 수급에 따른 곡물가격 하락으로 상쇄되고 있고, 판매관리비도 과도한 판촉활동을 지양 중이며 과거보다 PPL이나 SNS 등을 활발히 활용해 비용 절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업계 하반기 키워드> ■ 과거보다 중요해진 '신제품' 과거보다 식품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적극적이다. 품목군도 훨씬 다양해진 모습이다. 소비자의 기존 제품 로열티가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새롭게 등장한 제품에 대해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제품 출시가 더딘 기업의 이미지는 신선하지 못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 식품업체에게 신제품은 중요해졌고 마케팅 방법으로도 활용되는 모습이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롯데칠성 <순하리>,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동원F&B <동원참치라면>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인스턴트 이미지에서 벗어난 '냉동식품' 냉동식품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유통기한이 길고 편리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과거 인스턴트식품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술력 향상에 따라 맛과 품질도 개선되고 있다. aT에 따르면 주요 냉동식품 생산액은 6084억원(소매시장 기준 1조6천억원)으로 최근 7년간 2.5배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만두(비중 55.7%), 튀김류(13.1%), 너비아니류(8.5%), 완자류(8.2%), 스낵류(5.7%) 등이다. 최근 냉동밥(시장규모 310억원)과 냉동치킨(802억원)도 인기가 높아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업체마다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얻는 '편의점' 주요 유통업태별 식품 판매액 지수를 살펴보면 편의점 성장률이 눈에 띄게 높다.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에 부합해 일본 사례를 살펴볼 때 제품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편의점 내 가공식품 매출비중은 2010년 16.9%에서 2014년에는 19.8%로 확대됐다. 편의점 인기상품을 보유한 업체가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높은 편인데, 최근 스낵치즈/가공유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제품 판매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의점 채널의 성장은 식품업체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다. ■ 여전히 매력적인 '중국' 중국 식품시장 규모는 1조 달러 이상(2016년 1조5천억 달러 예상)으로 추정되며 2010년 이후 7~8% 성장 중이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도 필수 소비재인 식품에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 증가에 따라 식품 소비의 성장, 특히 질적인 성장도 동반될 전망이며 신규 수요 창출과 같은 성장 동력도 존재한다. 한국산 식품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 열풍 등도 긍정적이며, 식품 PPL이 활발해진 시대적 이점도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으로의 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 6억2천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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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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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맛집】 수안보 산채전문 <영화식당>

휴가철이다. 휴가는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힐링하는 것이다.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도 휴가철에 누리는 큰 행복이다. 수십 가지 산채나물로 만든 음식은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 가면 산채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충청북도 수안보면 온천리, 상록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영화식당>이다. 1만 6천원짜리 산채정식에 산나물 반찬만 18가지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여기에 2만원짜리 더억구이 하나 추가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4명이 먹으면 1인당 2만원정도 꼴이다. 이 식당은 수십 가지의 산채나물을 담는 접시마다 나물 이름이 적혀있다. 그냥 보면 그게 그것 같지만 일일이 어떤 나물인지 알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산채정식을 시켜놓고 밥상이 나오기 전에 집에서 직접 만든 뜨끈한 두부 한 접시 먹어주는 것은 위장에 대한 예의다. 수안보도 요즘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많이 힘들다. 굳이 수안보에 온천을 즐기러 가지 않더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도 지나가는 길목이 수안보다. 수안보를 지나칠 때 점심시간이라면 영화식당에서 산채정식 밥상으로 먹는 행복감을 만끽하길 바란

- 농심 신라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 추월

농심 신라면의 해외매출이 3분기에 처음으로 국내매출을 추월했다. 1986년 출시된 이래로 첫 기록이다. 세계 100여개 국으로 수출되며 K푸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이 확인된 셈이다. 신라면의 3분기 누적 국내외 매출액은 총 6,900억 원으로 이중 해외(3,700억 원)가 53.6%에 달한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신라면은 올해 해외매출 5,000억 원을 포함, 총 9,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 신라면이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데는 ‘한국적인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라는 농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71년부터 미국 LA지역에 라면을 수출하며 해외시장에서 발을 넓혀오던 농심은 신라면의 맛을 그대로 들고 나가 정면승부를 펼쳤다. 특히, 농심은 1996년 중국 상해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청도공장, 중국 심양공장, 미국 LA공장 등 해외에 생산기지를 설립했고, 세계 각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춤으로써 현지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라면의 맛과 품질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신라면의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