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외국인들 47.3%가 식도락관광 즐겨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 불고기, 삼겹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식도락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들이 방한 전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은 불고기, 김치, 갈비 순이지만 한국 여행 중 경험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비빔밥, 불고기, 삼겹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월드 한식 페스티벌 - 한식, 미래를 말하다'의 부대행사로 열린 한식 학술 포럼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부연구위원은 음식관광 현황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해 조사 발표했다. 외국인들 한국에서 대부분 식도락 관광 즐겨 이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주로 하는 것은 47.3%가 식도락 관광이었다. 외국인들이 방한 전에 선호하는 음식은 불고기, 김치 등 전통음식 비중이 높지만 실제 경험하는 음식은 전통음식 이외에 길거리음식, 분식이 포함되었다. 특히 길거리음식이나 분식은 한국을 찾는 20~30대 외국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그렇다면 길거리음식이나 분식을 한식으로 봐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가 됐다. 이에 대해 김성윤 조선일보 기자는 "친숙한, 대중화된 한식의 개발도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일본의 스시도 처음부터 대중화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정통일식을 알린 뒤 시간과 돈의 투자로 점차 대중화로 나아갔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먼저 고급화로 들어간 뒤 점차 대중화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 방한 후 증가해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 변화를 살펴보면 방한 전에는 5점 만점에 3.77이나 방한후에는 3.98로 나타나 한국 여행 후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평균 4.01로 높은 수준인데, 1위 미국인(4.43), 2위 캐나다인(4.28), 3위 호주인(4.26)으로 서양 지역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음식 만족하는 이유는 '맛있어서' 한국음식에 만족한 이유는 '음식이 맛있어서'가 6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서 8.5%가 '건강에 좋아서', 6.0%가 '반찬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좋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국음식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는 27.6%가 '너무 매워서', 23.0%가 '자극적인 맛과 향', 15.3%가 '조리법이 구미에 맞지 않아서'를 꼽았다. 불명확안 외국어 메뉴판 표기를 빨리 개선해야 이번 조사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것 중에 하나는 한국 여행 중 음식점 이용시 불편했던 사항인데, 많은 외국인들이 '외국어 메뉴판이 미흡(25.5%)하고', '음식점에 관한 위치 파악에 한계(15.4%)'가 있으며 '의사소통이 불편(14.6%)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잘못된 외국어 메뉴판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하루빨리 표준화된 정확한 메뉴판이 보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는 '한국음식 관련 기념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 외국인 관광객의 63.8%가 기념품 구매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외국관광객 중 13.4%가 향신료를, 12.2%가 한국음식조리도구를, 11.3%만이 한국찻잔 및 그릇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기념품을 구매한 경험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살만 한 게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식도락 관광과 연계된 기념품 개발 등 보다 디테일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세히)

‘박항서 효과’로 베트남에 농식품수출 ‘대박’
한국과일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수요급증

한류바람과 함께 축구 국가대표님 박항서 감독의 인기로 베트남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 농식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박 감독의 인기가 치솟자 우리나라 농식품의 수출도 덩달아 큰 폭으로 신장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배와 포도, 딸기 등 국산 과일이 베트남에서는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 수출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배는 748만 달러 수출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144%나 증가했고, 포도는 23만4천 달러(112%), 딸기는 220만 달러(66%)를 수출했다. 과일 외에도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로 중·고가인 한국산 분유에 대한 소비도 확대되어 조제분유 수출도 64.6%나 늘었고, 음료(14.51%)와 라면(43.4%)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박항서 감독 효과는 지난 6월에 하노이에서 열린 K-Food Fair에서도 나타나 수출상담회에서 컵 떡볶이 한 품목에서 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처럼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 분야 수출이 35억 52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9% 증가한 가운데, 특히 신선 부문의 수출이 27.5%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신선 부문에서 인삼류(39.7%)와 배(51.7%), 딸기(14.8%) 등이 수출을 주도했고, 가공 부문에서는 라면(23.7%), 음료(25.4%), 조제분유(24.9%) 등은 증가한 반면 권련은 25%나 하락했다. 가공 부문 전체로는 4.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율이 13.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아세안(11.2%), 미국(7.2%), 일본(6.5%)의 순이었다. 그러나 OIC(이슬람협력기구, 이슬람 57개국)으로의 수출은 11.0%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사드 갈등으로 침체해 있다가 올해 5월 반등 이후 농식품 수출 증가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으로는 인삼류(52.3%)와 조제분유(24.1%), 유자차(36.5%)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7월부터는 중국으로의 수출 시 최혜국 관세율이 적용됨에 따라 유자차와 음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판로를 확장하는 한편 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와 박람회 등을 활용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자세히)

해수부, 세계 최초로 개불의 탄생 신비를 밝히다

서해안 갯벌에서 많이 나며 겨울철 횟감으로 잘 알려진 개불의 유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완전 해독됐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초로 개불(Urechis unicinctus)의 발생단계별 발현 유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하고, 개불 증식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개불은 연안 갯벌에서 U자 모양으로 굴을 파고 사는 환형동물로, 현재 국내에서 매년 3000~4000톤 정도가 소비되고 있다. 숙취해소 및 간장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오메가-3)도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등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개불이 수정란으로부터 유생에 이르기까지의 14개 발생단계별로 발현되는 총 2만 300여 개의 전사체 정보를 해독해 개불의 발생에 필요한 발현 유전체의 설계도 초안을 완성했다. 이는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정보 분석 및 활용기반 연구의 성과로, 이화여대 박중기 교수팀과 전남대 박춘구·충북대 조성진 교수팀이 공동 수행하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발생단계별 발현 유전자의 해독정보를 이용해 개불의 호르몬을 조절하고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향후 양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양식기술이나 품종개량기술 등 생명자원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해 해양생물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자세히)

전통주 갤러리 운영 이대로 좋은가?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운영방식까지 문제점투성이

정부가 전통주 홍보 등을 위해 ‘전통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갖고 있어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전통주 전시와 시음, 홍보와 판매 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전통주 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 사업자에게 6개월~1년간 운영을 위탁하는 용역계약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일련의 과정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사업자 선정과 용역계약 기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11월 말부터 2017년 9월까지 2년 10개월간 모두 다섯 차례나 입찰공고를 냈다. 2015년 첫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14년 11월 28일에 입찰공고를 냈는데 용역기간은 6개월이었다. 그리고 2015년 하반기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2015년 4월 30일 2차 공고를 냈고, 이때도 용역기간은 6개월이었다. 3차 입찰공고에 의한 2016년의 용역기간은 1년이었지만 4차 공고에 의한 2017년 용역기간은 다시 7개월로 줄어들었고, 9월 11일에 게시된 5차 입찰공고의 용역기간은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10개월간이다. ▲ 막걸리, 소주, 약주, 과실주로 분류해 전시된 전통주 모습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사업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통주 갤러리 사업기간은 1년”이라면서 “그러나 사업 초기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의 사업성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단기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전통주 갤러리 운영의 체계가 잡히고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장기 계약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을 네 번이나 했지만 네 번 모두 처음에 선정된 사업자가 계속해서 선정돼 용역을 하고 있는데도 용역기간은 6개월(1차), 6개월(2차), 12개월(3차), 7개월(4차), 10개월(5차) 등 1년 단위의 계약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공개입찰이면 결과가 기존에 용역을 하고 있던 사업자가 탈락하고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없어서 장기 계약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고, 기존 사업자가 선정이 된다면 1년도 안되는 용역기간이 불합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장소 문제다. 정부는 당초 인사동에 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하 1층 공간을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그리고 강남에도 갤러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4차공고(2016년 8월 26일)에서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건물에서 2호점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인사동 1호점은 없어지고 현재는 역삼동 갤러리만 운영되고 있다. 운영은 여전히 인사동 1호점을 운영하던 사업자가 그대로 맡고 있다. 일반적으로 갤러리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접근성은 물론이고, 장소에 대한 인지도가 재방문의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전통주를 홍보하기 위한 전통주갤러리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정된 장소가 필요한데, 기존의 전통주 갤러리는 개인 건물을 임차해 입주를 하다 보니 그것이 불가능하다. 계약조건이 맞지 않으면 이전을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 전통주갤러리는 강남역 근처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이상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공공건물을 임차하는 경우에도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도 민간건물보다는 공공건물이 이전의 불편함은 덜하지 않겠냐는 것이 전통주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농식품부는 전통주갤러리 운영성과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고,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관련 예산이 크게 증액된 것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2017년도 농식품부의 전통주산업 진흥 예산은 36억 8200만원이다. 지난해 40억원에서 3억 1800만원이나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전통주갤러리 운영용역 예산은 전년도 3억 6800만원보다 1억 3200만원이 늘어난 5억원이다. 전체 전통주 진흥예산의 15.24%나 차지한다. 증액된 이유는 전통주갤러리 운영사에 해외공관 교육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에 대한 여러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통주 갤러리의 공식적인 과업으로 추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통주갤러리 운영사에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전통주갤러리는 전통주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홍보의 수단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실효성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정부는 올해 5차 운영사 모집을 위한 용역계약 공고를 냈지만 두 차례나 유찰됐다. 결국 처음부터 운영해오던 운영사(디지틀조선일보+현주가 컨소시엄)가 계속해서 운영을 맡고 있다. 정부는 다른 업체들이 왜 이 용역에 입찰을 하지 않는지, 그리고 이대로 가도 좋은지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자세히)

말로만 로컬푸드, 농민에게 군납도 빼앗은 농협
농협중앙회, 지역 농민 조합원 몫 군납물량 가로채 독식

군대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지역농협이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구매해서 공급하기보다 단지장으로 불리는 소수의 농가들을 통해 멀리 떨어진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해서 군대에 납품하도록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을 감시하고 지도해야 할 농협중앙회가 오히려 지역 농민 조합원들을 제치고 군납을 독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접경지역 군납조합 지정품목 납품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신도농협, 벽제농협, 신김포농협, 북파주농협, 양주 백석농협, 포천농협, 연천 전곡농협, 임진농협, 고양축협, 김포축협, 파주연천축협, 양주축협, 포천축협, 김포 경인북부수협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6개 시군 14개 군납조합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농산물 공급액 463억 원 중 접경지역에서 나온 농축산물 공급액은 130억원,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 군납조합이 1970년부터 30~40년간 장기 독점 공급해 왔고, 군납조합들이 단지장이라고 불리는 중간 유통업체로 활동하는 소수의 농가에게만 물량을 배분해줌으로써 일반 농가들은 군납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접경지역 농가 9만 8,000명 중 0.46%인 453농가만이 군납에 참여하는 실정이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는 “군납농가 조직화, 계약재배, 출하약정 체결과 이행관리 등 관리체계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들에 대한 감시와 지도를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군납물량을 빼앗으려 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실제로 2016년 10월 농식품부의 농협중앙회 농협 정기 종합 감사결과, 쇠고기 군납을 독식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감사에서 덜미가 잡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부대 인근 지역조합을 이용해서 군대 인근에서 생산한 쇠고기를 납품해서 운송비를 절감하고, 지역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농협중앙회 인천가공사업소에서 쇠고기를 일괄 납품 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군납을 비롯한 로컬푸드 공공급식은 지역 농가들의 소득을 창출해서 지역경제를 북돋우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를 장려하고 지역 농민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인근 군부대 등지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농협중앙회가 오히려 지역 농민 조합원들로부터 군납 물량을 빼앗는 것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역 농민들이 출자해서 만든 조합들이 일부 농가들에게만 군납물량을 배분해주고 수수료를 떼먹으며 농민 조합원들의 소득창출 기회를 박탈하는 갑질을 수십 년간 저질러 온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자세히)

박근혜 정부, 계획적으로 미쉐린 가이드 발간 지원
음식관광 활성화 차원 정책과제 추진, 미쉐린에 5년간 20억 지원 계약

박근혜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음식관광 활성화를 정책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발간을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밥상머리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3년 6월 11일 ‘문체부-농식품부 협력을 통한 음식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음식관광 인프라 개선 차원에서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추진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과 펨투어, 취재지원 및 광고 등을 양 부처가 공동으로 부담해 간접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양 부처의 산하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한식진흥원(당시 한식재단)은 2015년 11월 27일 한국 음식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명시된 양 기관의 협력내용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지원비용 분담(전체 소요경비의 각 50%)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관련 공동 홍보 마케팅 ▲기타 양 기관에서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으로 되어 있다. 양해각서에는 또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을 위한 계약은 한국관광공사가 대표 성격으로 미쉐린 가이드 측과 맺으나 제작비용을 공동으로 지급하는 한식재단도 모든 계약 조건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이런 양해각서를 근거로 한국관광공사는 2016년 2월 29일 미쉐린 코리아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밥상머리뉴스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미쉐린은 ▲2016년 말부터 5년간 한글과 영문판으로 매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발간하고 ▲미쉐린 가이드 B2C책자 내에 8페이지에 걸친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게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미쉐린 코리아와 한국관광공사 계약서 서두 ▲양측 대표 서명과 사인 계약서는 또 ▲미쉐린 가이드와 관련된 모바일 앱 내에 한국관광공사 광고 ▲미쉐린 가이드에서 수집한 레스토랑과 호텔 명단 제공 ▲미쉐린 가이드 유료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5개 온라인 계정 제공 ▲관광공사의 미쉐린 가이드 콘텐츠 사용권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5천부 제공 등도 규정하고 있다. 이런 조건으로 한국관광공사는 5년간에 걸쳐 150만 유로(약 20억 원)를 미쉐린에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미쉐린 측이 자신만의 평가기준에 따라 등재 대상 레스토랑을 독자적으로 선별하고 구별하며, 설문조사와 현장점검 등을 시행함에 있어서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의했다. 아울러 미쉐린 가이드와 그 콘텐츠는 미쉐린 측이 전적으로 소유하며 관리한다는데 동의하고, 미쉐린 가이드에 관한 어떠한 모든 권리(지적재산권 포함)도 언제나 미쉐린 측에 귀속된다는 것에도 동의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게재된 한국관광공사 광고 ⓒ밥상머리뉴스 이와 같은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박근혜 정부는 한식세계화와 음식관광 활성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부의 예산을 투입해 가면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미쉐린 측에 서울편 가이드를 발간하도록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민국 정부가 민간 기업에서 책자를 발간하는데 예산을 투입한 꼴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한식세계화와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발간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미쉐린 측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어느 전문가는 “자녀를 명문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서는 부족한 과목에 대한 과외를 시킬 일이지 대학에 거액의 기부를 하고 기부입학을 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국내 식당들이 미쉐린 가이드의 별을 달 수 있도록 식당들을 대상으로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어느 전문가는 “이는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다를 바 없다”면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준을 높이게 자극을 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발간하는 과정에 정부가 관여를 했는지는 이런 저런 소문만 무성할 뿐 확인된 것이 없다. 그러나 민간기업에서 발간하는 레스토랑 안내 책자에 정부가 자발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발간을 요청한 사례는 국제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어 당시 정부가 정책과제로 추진했던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자세히)

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농심,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 오픈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오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다. Forest Kitchen은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단어로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비건 푸드로 고객의 힐링은 물론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담았다. 농심 Forest Kitchen은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농심 관계자는 “각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기존 비건 레스토랑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기존 대다수 비건 레스토랑이 햄버거, 파스타 등을 제공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것과 차별화된다. 비건 푸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심은 그간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의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작은 숲은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농심은 비건 문화의 확산과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비건 식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레스토랑 오픈을 추진했다. 농심은 타 비건 레스토랑과 달리 대체육 핵심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살려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배스킨라빈스, 7월 이달의 맛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하와이 소재의 마카다미아 전문 브랜드 ‘마우나로아’와 협업해 7월 이달의 맛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은 고소한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크림의 두 가지 플레이버에 견과류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토핑을 쏙쏙 넣은 후, 카라멜 리본을 둘러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극대화 한 제품이다. 입 안 가득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과 특유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달의 음료로는 고소한 마카다미아 맛 블라스트에 부드럽고 풍부한 향의 카라멜 드리즐을 더한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블라스트’를 선보인다. 허니 로스티드 맛 마카다미아 한 봉을 토핑으로 통째로 올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코팅을 입힌 볼 형태의 디저트 ‘아이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볼’도 7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제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팽도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시원 상큼한 밀크와 소다 맛 아이스크림에 팝핑 캔디를 올려 톡톡 튀는 식감을 더한 플레이버 ‘도리도리 팽도리’를 비롯해, ‘팽도리와 함께 퍼즐을 케이크’, ‘팽도리 미니 모찌팩’, ‘팽도리 블루레몬 블라스트’ 등 4종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혜택을 담은 ‘H-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파인트(8,900원) 사이즈 이상 구매 후 해피포인트 2천 포인트 사용 시 2,000원의 혜택을 적용해 4,900원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 및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