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친한 국제 곡물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월(116.70)보다 1.1% 상승한 118.02(2015년 수준 100)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9.2% 상승했다. 4월에 특히 많이 오른 품목은 돼지고기(28.2%), 멸치(22.0%), 식용정제유(11.8%), 국제항공여객(10.3%) 등이다. 반면에 딸기(-20.4%), 잡지 및 정기간행물(-6.0%), TV용LCD(-4.2%), 쌀(-3.8%), 휴대용전화기(-3.8%) 등은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공산품이 특히 많이 올랐는데, 경유가 109.1%나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서 나프타(68.9%), 자일렌(크실렌, 44.9%), 철강절단품(42.3%), 벤젠(41.3%) 등의 순으로 올랐다. 농림수산물 중에서는 닭고기(28.8%), 돼지고기(16.8%)는 크게 오른 반면 파(-67.5%), 조기(-52.3%), 냉동오징어(-14.4%), 쌀(-14.2%) 등은 크게 내렸다. 또 사료용 국제 곡물가격이 오름에 따라 양돈용배합사료(18.7%)와 양어용배합사료(17.4%)는 1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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