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수입 감소 추세이나 저가 와인은 크게 증가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맥주 수입 크게 줄고, 홈술 문화로 1만원 이하 와인 수입은 급증

최근 전반적으로 주류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입물량이 가장 많은 맥주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와인을 비롯한 과실주의 수입은 크게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주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류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7% 감소했다. 맥주와 청주는 각각 22.8%와 45.4% 감소한 반면, 와인과 같은 과실주 수입량은 30.4% 증가했다. 주류 수입량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28.5%씩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9년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7%가 감소한 40만 4,229톤이 수입됐다. 특히 수입량 1위인 맥주의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이는 수입맥주 시장의 1위를 차지하던 일본산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과 와인, 수제맥주 등 다른 주류 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일본산 맥주는 2019년 2위, 그리고 지난해에는 9위에 그쳤고, 그 사이 네덜란드산 맥주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와인과 같은 과실주의 경우 예전에는 휴가철, 크리스마스 시즌과 같이 특정 시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과 달리 최근에는 특정 시기와 상관 없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1만원 이하 제품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홈술'과 '혼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일상에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1회 평균 음주량은 감소한 반면,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이 3년 전 57.3%에서 63.5%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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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시장에 '건강'으로 차별화 바람
CJ제일제당과 GS리테일 등 식품·유통업계, ‘건강한 가정간편식’ 추구

가정간편식(HMR) 제조·유통업계에 ‘건강’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특정 시장이 대중화되고 나면 차별화가 이뤄지는데,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편리함’이라는 장점에 따른 대중화에 이어 ‘건강함’이라는 질적 차별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과 한국영양학회가 손잡고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속에서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제품 패키지에 학회마크를 부착해 신뢰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GS리테일도 4월 30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편의점의 건강한 먹거리 기준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1인가구 확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편의점이 식당 역할을 하는 등 국민 식생활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자 더 건강한 편의점 먹거리 제공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려는 취지다. GS리테일은 수립된 세부 기준을 기반으로 영양 균형을 강화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방침이며, 이를 GS25의 주력 먹거리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의 이런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 식문화의 대세로 자리 잡은 가정간편식(HMR)은 더욱 건강한 음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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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식사대용 간편식으로 급성장
최근 3년 시장규모 3배 이상 확대

요거트 제품이 식사대용식으로 진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시장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됐다. 요거트는 딸기와 복숭아 등을 넣어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 요거트’로 진화했다. 실제로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고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이러한 3세대 요거트의 인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특히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 늦은 저녁식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간편한 한 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최근 요거트에 곡물과 샐러드, 토핑을 곁들인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시장을 크게 키우고 있는 추세다. 한편 국내 요거트 시장을 선도하는 동원F&B는 ‘덴마크 요거밀’을 3세대 간편대용식 요거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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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음식점업 상표출원 트렌드
포장 배달업 출원 늘고, 방문 외식업 출원 정체

특허청은 2020년 한 해 동안 가정배달음식점업, 포장판매식당업, 테이크아웃식품서비스업 등 포장과 배달 관련 음식서비스업을 지정한 상표 출원이 2019년에 비해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원된 음식점업 관련 상표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장, 배달과 관련된 음식 서비스업이 증가해, 상표가 실물시장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직장인 재택근무 활성화와 학생들의 비대면 원격수업 증가, 외식 및 사적 모임 자제 등에 따라 '가정배달음식점업'이 66.0%, '테이크아웃식품서비스업'이 58.9% 증가했다. 또 팬데믹의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소비자의 여행 대리만족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기내식제공업'이 121.1%, '호텔음식준비조달업'이 64.9% 증가했다. 반면 키즈카페업은 28.7% 감소하고, 레스토랑 및 요리예약업은 18.2%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의 현실을 반영한 상표출원으로 풀이된다. 음식점업 전체로 보면 2018년과 2019년은 연평균 4% 수준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8.2% 증가해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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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피 사라지고 원두 커피 대중화
인스턴트 매출비중, 2015년 83%에서 2020년 27%로 급감

지난 2015년에 전체 커피 매출의 83%를 차지하던 인스턴트 커피가 2020년에는 27%대로 급갑한 반면, 2015년에 겨우 17%였던 원두 커피는 지난해 무려 72%로 급증했다. 국내 커피시장에 원두 커피가 대중화되었다는 의미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전문점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사무실에서 마시는 커피도 믹스 커피에서 원두 커피로 급속도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내 탕비실에 비치되어 있던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 자판기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고, 대신 다양한 원두와 전문 커피머신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원두를 때마다 가져다 주는 커피 정기구독 등 달라진 커피 유통 방식도 오피스 카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5월에 런칭한, 기업 대상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경우, 런칭 11개월 만에 가입 기업수가 300여 곳으로 급성장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원두데일리'는 커피머신 렌탈과 원두 정기배송이 결합된 서비스로, 가입 시 원두 종류와 양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 한잔을 약 200~500원에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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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텐딩' 문화로 편의점 칵테일 주류 매출 증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확대된 가운데, 집에서도 칵테일을 만드는 '홈텐딩'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칵테일 주류의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편의점 GS25의 경우 올해 1분기 칵테일 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5% 증가했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의 누적 판매량 1위도 칵테일 주류인 '디사론노'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작년 11월에 선보인 14만5천원짜리 캄파리홈텐딩키트 500세트가 출시 첫날 모두 판매된 것도 최근 칵테일 주류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음주문화가 취하도록 마시지 않고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GS25는 이에 따라 와인25플러스에서 취급하는 칵테일 주류 상품을 3월부터 300여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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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올여름 폭염은 능이백숙으로 이기자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말한다. 능이가 버섯 중에 으뜸이라는 것이다. 산삼 못지않게 귀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 백숙이 더운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고돼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능이백숙 전문 식당 중에서 기자가 직접 맛을 본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재료다. 양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에 있는 <고기랑 찌개랑>의 능이백숙은 닭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들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능이와 산더덕, 그리고 엄나무와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 철따라 나는 각종 식재료들은 모두 산적같이 생긴 산사나이 이청길 대표가 직접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채취해온 것들이다. 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이 키우는 토종닭을 백숙 주문 당일에 잡아온다. 그러니 백숙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버섯찌개·버섯전·산채비빔밥 맛도 예술! 이 가게에는 능이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능이 외에도 산에서 나는 여러 가지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와 버섯전은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자연산 버섯찌개에는 7~8가지의 버섯이 들어간다. 1만 원짜리 버섯전 한 접시, 다른 식당이라면 적어도 1만 5천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싶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저절로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든다. 보약을 파는 축구인 출신 산사나이 <고기랑 찌개랑>은 부부가 운영한다. 산에도 부부가 함께 가고 조리도 함께 한다. 젊은 시절 중학교 축구감독을 지낸 이 대표가 산을 탄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됐다고 한다. 큰 덩치에 산적같이 생겨도 배려심이 많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라는 것이 이청길 대표를 잘 아는 분들의 귀띔이다. 이집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보약’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청길 대표 부부의 음식장사 철학은 “가족을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주 토박이 이청길 대표에게 파주시민들은 가족과 같다. 부부가 파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족이다. <음식점 정보> 상호: 고기랑 찌개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금정로 64(금촌통일시장 인근) 예약문의: 031-959-6689 ※능이백숙은 예약 필수 ※토요일은 산에 가기에 휴무지만 예약을 하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