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도미노 피자 독주체제
도미노 피자 독보적 1위, 피자알볼로 다크호스 부상

오랜 기간 국내 피자시장을 이끌어온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이른바 ‘빅3’ 업체 가운데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이 각종 악재로 흔들리면서 도미노피자가 피자업계 ‘독주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매출액 2197억 원을 기록하며, 피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출 2000억 돌파를 달성했다. 경쟁업체 가운데 도미노피자를 제외하고는 매출 1000억 원을 넘긴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미노피자는 전년 매출(2102억) 대비 약 95억 증가한 21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1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2011년과 비교하면 7년 동안 약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매출 이외에도 영업이익 295억 원, 당기 순이익 231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6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밥상머리뉴스 오랜 시간 국내 피자시장을 주도해온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은 지난해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휘말린 끝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곤두박질쳤다. 특히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큰 질타를 받은 미스터피자의 경우 2016년 매출액이 전년(1103억 원) 대비 12% 감소한 971억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는 16%가 감소한 815원 원을 기록하며, 해마다 큰 감소폭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의 영업지표라고 할 수 있는 가맹점수도 최근 3년 간 급감하는 등 오너리스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한국피자헛도 트렌드에 맞지 않는 고가 전략과 매장 위주의 영업을 고집한 끝에 한순간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피자헛은 지난 2013년 매출액 1451억 원에서 2014년 1142억 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2015년 매출이 893억 원으로 곤두박질 쳤고, 영업이익으로 206억원 손실을 보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6년 매출은 200억 원으로 바닥을 쳤다. ▲ ⓒ밥상머리뉴스 도미노피자가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을 제치고 피자 업계 1위로 우뚝 올라선 것은, 두 경쟁업체가 스스로 무너진 것도 있지만, 최근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도미노피자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이다. 도미노피자의 성공 핵심은 단연 배달서비스를 손꼽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매장 위주의 영업을 하는 경쟁 업체와는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배달서비스를 도입하였고, 누구나 손쉽게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제로 도미노피자 매출의 80% 이상이 배달과 방문포장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 트래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 분야에 있어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최대 33%까지 인상하는 등 소비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는 피자헛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피자알볼로 광고 ⓒ사진제공 - 피자알볼로 피자 빅3 업체 외에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성장하고 있는 피자알볼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한국식 수제피자’를 내세워 최근 부는 웰빙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도 2014년 99억원, 2015년 145억원, 2016년 222억원, 2017년 36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배달서비스의 활성화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신메뉴 개발, 활발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피자 업계의 큰 손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과거 피자라고 하면 ‘고급 외식메뉴’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고급 외식이라는 이미지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성공 요건이 되었다. 이제 피자업계 빅3 체제는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된 트렌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이 다시 한 번 부활에 나설 수 있을지. 아니면 독주체제를 구축한 도미노피자에 맞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이 이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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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카페가 사라지고 있다”
매출 부진,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심야 영업 점차 줄어

24시간 불을 밝히던 카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24시간 운영을 방침으로 하던 프랜차이즈 카페도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매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영업시간 단축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심야시간대 매출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손님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문을 닫아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4시 매장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은 카페뿐만 아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점들도 심야 영업 중단을 선언하는 곳이 늘고 있다. 오후 시간대 영업을 시작하는 주점을 제외하고는 심야 시간대 불 켜진 매장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 기자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대학로에서 10년 넘게 24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해 관찰해본 결과 심야 시간대 영업은 가게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곳 카페는 밤 12시 이후 심야 시간대에 총 3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직책에 따라 시급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8500원의 시급을 받고 근무 중이었다. 야간 근무의 특성이 반영되어 현재 2018년 법정 최저시급인 7530원보다는 약 1000원 가량 높은 시급이다. 업소 측의 협조를 받아 밤 12시부터 다음날 아침7시까지 매장을 방문한 손님과 매출 통계를 계산해보니 총 13팀의 손님이 매장을 방문했고, 이들이 마신 커피와 음료의 가격은 12만 7000원으로 계산됐다. ▲ 평일 심야시간대 한산한 24시 카페 매장 ⓒ밥상머리뉴스 매출은 이 시간동안 일하는 직원들 3명의 인건비인 17만 85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평일 심야 시간대임을 고려해도 인건비와 전기세, 유지비 등을 모두 계산해보았을 때, 심야 영업은 오히려 손해를 보면서 영업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이 곳 매장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할리스 등 24시 매장을 운영하던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점차 심야영업을 줄여나가고 있다. 실제로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은 지난해까지 24시 영업을 하다가 올해 2월부터 새벽2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24시 커피 매장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여파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점주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님이 뜸한 심야시간대에 문을 닫는 것으로 매장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24시 카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던 초창기에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이다. 그러나 커피 소비가 증기한 요즘에는 손님이 적은 심야 시간대까지 인건비를 더 들여 영업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카페뿐만 아니라 24시 영업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편의점 업계도 24시간 영업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특히 심야 시간대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는 심야 시간에 문을 닫은 편의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긴 불황에다 인건비는 계속 오르면서 예전처럼 24시간 영업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24시간 편의점이란 말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편의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4시 매장이 감소하고 있는 현상을 마냥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심야 시간대라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필요성이 있는 업종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당장 심야 시간대에 손님이 넘쳐나는 술집들만 봐도 그렇다.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인건비나 비용을 감안해서 장사를 해도 남겠다 싶으면 심야 영업을 할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에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24시 영업점들이 정상적인 영업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24시 카페가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는 10여 년 전부터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1인 당 커피 소비가 급격히 늘고, 우리나라가 ‘커피 공화국’이 되면서 겪었던 부작용들이 하나씩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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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역할까지 하는 편의점
자판기 정육점에 이어 스테이크용 정육까지 판매

생고기는 정육점이나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가야 살 수 있는 신선식품이다. 하지만 이제, 편의점에서도 생고기를 살 수 있다. 뛰어난 품질은 물론이고 소포장 돼 있어 간편하기까지 하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포장된 제품을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편의점들은 발 빠르게 소포장된 신선식품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변화는 바로 생고기의 판매다.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생고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일 먼저 생고기 판매를 실시한 곳은 CU다. CU는 3월 22일부터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도입했다. 농협에서 인증 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중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가정집에서 수요가 많은 부위가 판매된다. ▲CU 자판기 정육점 ⓒBGF 리테일 해당 자판기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신원2단지점에서 테스트 운영중이다. 아직까지는 일부 매장에 한정돼 있으나 자판기 정육점이 확대 운영된다면 정육점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한편 GS25는 4월 4일 스테이크용 정육 ‘한 끼 스테이크’ 2종을 출시하며 CU에 이어 생고기 판매를 시작했다. ‘한 끼 스테이크’ 2종은 호주산 블랙앵거스 품종의 부채살과 채끝살을 급속 냉동한 제품이다. ▲GS25 '한 끼 스테이크' ⓒGS 리테일 ‘한 끼 스테이크’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 구조와 더불어 나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미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 따라서 한 끼 식사에 걸맞도록 부채살 170g, 채끝살150g으로 소포장 됐다. “편의점은 점포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상이하지만 ‘한 끼 스테이크’는 유통기한이 길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취급하는 가맹점의 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GS리테일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로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소포장 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GS25 연도별 농수축산물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2016년 26.8%, 2017년 28.4%, 2018년 1~3월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9.4%, 2017년 25.3%, 2018년 1월~3월 28.4%이다. ▲GS25 신선식품 카테고리별 매출 증가율 ⓒGS 리테일 CU의 최근 3년 농축수산물 매출 신장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농산물은 2016년 8.7%, 지난해 19.9% 신장했으며, 축산물 역시 2015년 17.9%, 2016년 18.1%에 이어 지난해 24.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CU 농수축산물 매출 신장률 ⓒBGF 리테일 1~2인 가구는 앞으로 더욱 더 증가할 추세고, 그에 따른 ‘소확행’과 ‘미코노미’ 트렌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정육점이나 외식업계도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편의점 정육제품처럼 고품질이면서도 소포장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밀려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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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의 개념을 바꾼 ‘큐브식빵’ 인기 급상승
크기는 줄이고 속은 채워 1인가구에 어필

서울 강남구 학동역에는 10여개의 상가가 있는데 그 중 4개는 빵집이다. 불경기 탓에 비어 있는 가게도 있지만 빵집은 성업 중이다. 서울 강남구는 1인 가구가 가장 밀집해 있는 곳으로 끼니를 쉽게 해결하기에 적합한 빵이 출퇴근길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빵집에서 판매하는 빵의 크기는 모두 크지 않다. 아무래도 1인 가구를 겨냥해 팔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빵들 중 가장 기본적인 빵인 식빵은 다른 빵집에 비해 크기가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 <밀크> 큐브식빵 쇼케이스 ⓒ밥상머리뉴스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식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큐브식빵’이다. 큐브식빵은 일반 빵집의 식빵과 비교하면 크기는 절반으로 줄여 정육면체에 가까우며, 다양한 재료를 더한, 전에는 없던 새로운 개념의 식빵이다. 기존의 식빵은 소비자가 집에서 잼이나 버터 등을 발라먹는 개념이었지만 큐브식빵은 그럴 필요 없도록 일종의 조리된 식빵이라고 할 수 있다. 바쁜 1인 가구의 일상의 번거로움까지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다 우리나라의 큐브식빵 유행을 처음으로 이끌어낸 삼청동 <밀크>의 치즈식빵을 자세히 보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가 겉은 아름다운 치즈의 빛깔을 띄지만 빵을 찢어보면 모짜렐라 치즈가 늘어져 나온다. 항상 가게 앞에 손님들이 줄을 지어있는 <또아식빵>의 초코식빵은 어떠한가. 식빵을 찢으면 흘러내릴 것같은 초코가 듬뿍 들어가 있다. ▲ <또아식빵> 초코식빵, 피자식빵 ⓒ또아식빵 홈페이지 또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식빵도 있다. <밀도>의 담백식빵은 무지방 우유와 청정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 담백하고 쫄깃하며 건강에도 좋다. 이러한 프리미엄 큐브식빵들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식생활에 많은 변화가 왔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화 된 식생활은 밥 대신 빵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수요가 늘어났다. 또한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기에 높은 가격이라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식빵전문점들이 다양한 재료로 맛을 낸 결과, 이러한 새로운 주인공들을 탄생시켰다. 식빵이 작아졌고 또한 맛만 다른 같은 ‘식빵’만 만들어 내면 되기에 빠른 시간 내에 빵을 구울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빵을 굽고 또한 소비는 많아지니 손님들은 따뜻한 빵을 사먹을 수 있다.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와 맞아 떨어져 더욱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밀크> 점포 앞 간판 ⓒ밥상머리뉴스 이러한 이점들로 식빵만 파는 식빵 전문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테이크아웃 위주이기 때문에 적은 평수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프랜차이즈점일 경우 빵만 구우면 되기에 제빵사를 고용하지 않아도 되어 다른 빵집에 비해 창업·운영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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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HMR시장규모 34.8%나 성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위협하는 도시락 판매

지난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가 전년도보다 34.8%나 급증하면서 2조 2542억원을 기록했다. 레토르트 등 즉석조리식품이 40.4%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이 33.4%, 신선편의식품은 15.1% 성장했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판매 규모는 전년대비 63.1% 증가해 삼각김밥과 거의 같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도시락은 2015년 판매액이 1329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168억원으로 늘어나 점유율이 27.9%에서 34.5%로 높아졌고, 삼각김밥은 2015년 판매액 183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197억원으로 늘어나 점유율이 34.9%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도시락의 점유율이 삼각김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락 시장이 급성을 하고 있는 배경은 포장기술의 발달과 업계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제품 다양화 노력, 그리고 1~2인 가구 수 및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레토르트 등 즉석조리식품의 주요 유통채널로 편의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편의점의 즉석조리식품 채널별 판매 순위는 2015년 4위에서 지난해에는 2위로 상승했다. 2015년에는 할인점이 1위고 독립슈퍼, 체인슈퍼, 편의점, 일반식품점, 백화점의 순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할인점에 이어 편의점, 독립슈퍼, 체인슈퍼, 일반식품점, 백화점의 순이었다. 간편식은 종류별로 유통 비중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즉석조리식품류 제품과 신선편의식품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80% 전후이고,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비중은 20% 전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즉석조리식품 제품 중 레토르트나 국, 탕 제품 일부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로, 신선편의식품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카페로 주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즉석섭취식품 중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은 대부분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반면, 도시락은 편의점 외에 도시락 전문점, 외식업체,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통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간편식에 대한 2017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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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마저 위협하는 편의점
일식 간편식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주머니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저렴한 일식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매장도 있지만 웬만큼 괜찮은 메뉴를 맛보려면 예산을 8000원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특히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곳들은 런치 가격이 5만원 대를 훌쩍 넘는 고급 스시바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저렴한 가격에 일식을 맛볼 수 있는 메뉴가 편의점에 등장하고 있다. 식당도 아닌 편의점에서 질 좋은 일식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쉽게 상상되지 않는 일임이 분명하다. 의구심을 간파한 파워블로거들은 ‘편의점 제품 후기’를 포스팅하며 자신들이 먹어본 음식들의 장단점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편의점 CU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내가 초밥왕’ 시리즈 중에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내가 초밥왕 연어’는 간편식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잇따라 출시된 ‘내가 초밥왕 계란초밥’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내가초밥왕' 연어초밥 ⓒBGF리테일 CU관계자에 따르면 ‘내가 초밥왕’ 시리즈는 현재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해당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올 가을 경 재출시될 예정이다. GS25에서는 올해 2월 일본 현지 소스를 들여와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유어스돈코츠라멘이 20일 만에 20만개가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20만 개는 2달치로 계획했던 수량이었다. 이에 따라 GS25는 유어스돈코츠라멘을 상시 운영상품으로 판매중이다. 유어스 돈코츠라멘 ⓒGS리테일 CU와 GS25의 일식 판매 상황을 미루어보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식을 믿고 먹기 시작했으며 더 나아가 선호하기까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세븐일레븐이 올해 3월에 출시한 ‘밥도둑 연어장’은 벌써 50만개가 판매되며 허니버터칩 대란 때만큼 물량이 달려 쉽게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밥도둑 연어장은 냉장반찬류에서 금세 1위로 등극했다고 한다. 밥도둑 연어장 ⓒ코리아세븐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밥통령 연어장’과 ‘밥통령 꼬막장’을 출시해 절인 수산물 아이덴티티에 쐬기를 박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과 판매량을 살펴보았을 때, 편의점 일식 간편식은 일식 전문점에 대적할 만한 품질을 인정받은 셈이다. 더군다나 간편한 구매와 취식까지 가능해 앞으로 판매율은 더욱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스시바 같은 경우는 이미 고객층이 정해져 있어 큰 타격을 받지 않을지 몰라도, 일식 프랜차이즈는 편의점 일식 간편식이 충분히 위협이 될 만하다. 그러므로 일식 프랜차이즈가 진화하는 편의점에 맞서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간편식 위주의 메뉴 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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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편의성
건강지향성
가격
위생 및 안전 ​

- 농심,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 오픈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오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다. Forest Kitchen은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단어로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비건 푸드로 고객의 힐링은 물론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담았다. 농심 Forest Kitchen은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농심 관계자는 “각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기존 비건 레스토랑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기존 대다수 비건 레스토랑이 햄버거, 파스타 등을 제공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것과 차별화된다. 비건 푸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심은 그간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의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작은 숲은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농심은 비건 문화의 확산과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비건 식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레스토랑 오픈을 추진했다. 농심은 타 비건 레스토랑과 달리 대체육 핵심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살려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배스킨라빈스, 7월 이달의 맛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하와이 소재의 마카다미아 전문 브랜드 ‘마우나로아’와 협업해 7월 이달의 맛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은 고소한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크림의 두 가지 플레이버에 견과류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토핑을 쏙쏙 넣은 후, 카라멜 리본을 둘러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극대화 한 제품이다. 입 안 가득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과 특유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달의 음료로는 고소한 마카다미아 맛 블라스트에 부드럽고 풍부한 향의 카라멜 드리즐을 더한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블라스트’를 선보인다. 허니 로스티드 맛 마카다미아 한 봉을 토핑으로 통째로 올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코팅을 입힌 볼 형태의 디저트 ‘아이스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볼’도 7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제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팽도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시원 상큼한 밀크와 소다 맛 아이스크림에 팝핑 캔디를 올려 톡톡 튀는 식감을 더한 플레이버 ‘도리도리 팽도리’를 비롯해, ‘팽도리와 함께 퍼즐을 케이크’, ‘팽도리 미니 모찌팩’, ‘팽도리 블루레몬 블라스트’ 등 4종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혜택을 담은 ‘H-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파인트(8,900원) 사이즈 이상 구매 후 해피포인트 2천 포인트 사용 시 2,000원의 혜택을 적용해 4,900원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 및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