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27일 발표한 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9년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실적은 2,757억원으로 2018년의 1,898억원에 비해 45.2%나 증가해 식품산업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전체 생산실적도 1조 9,464억원으로 2018년의 1조 7,288억원 대비 12.6%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식품산업 전체 연평균 생산실적이 2.7% 성장했고, 업종별로 볼 때 식품 등은 5.1%, 축산물 1.8%, 용기·포장류 -13.3%인 것과 비교하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국내 식품산업 업종별 생산실적(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등(가공식품, 식품첨가물 포함)은 식육제품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즉석섭취·편의식품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섭취 편의성 등으로 즉석섭취·편의식품은 전년대비 15.3% 성장해 국민 식생활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음료의 경우 커피와 탄산음료는 증가하고 우유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6.1% 증가했고, 볶은커피(원두커피)는 26.9% 증가했다. 커피의 소비 증가가 커피 제품 전반에 걸친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탄산음료는 23.7% 증가했는데,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라 탄산음료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홍삼제품 점유율이 29.4%(5,881억원)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생산액은 전년(6,765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 1곳 등 5개다. 롯데칠성음료가 2조 2,228억원으로 전년(1조 8,491억원) 대비 20.2%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CJ제일제당(2조 1,371억원), 농심(1조 8,068억원), 하이트진로(1조 4,50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977억원)의 순이었다. 전년도 2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소주와 탄산음료 등의 생산실적 상승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전년도 1위였던 CJ제일제당이 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