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대전오월드 — KR news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색당국은 늑구가 여전히 인근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경 대전 오월드 늑대 사파리의 철조망 하단을 파고 탈출했으며, 탈출 다음 날인 9일 오전 1시 30분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수색당국은 늑구가 귀소 본능에 따라 여전히 오월드 인근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수색 범위는 오월드 인근 반경 6km 이내로 설정되어 있으며, 수색 작업에는 12대의 드론이 투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물을 확보했을 경우 약 10일가량 야생에서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늑구는 탈출 전날인 7일에 닭 두 마리를 먹은 이후 추가로 먹이를 섭취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전시는 “늑구 찾을 사람은 누구”라는 슬로건 아래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합동 정밀 수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만약 13일까지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보다 정밀한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늑구는 동물원 근처 뒷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비가 멈추면 소방·군용 드론 10여 대를 다시 투입해 위치를 다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살 검토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국장은 “허위제보나 조작사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돼 늑구를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구조대와 경찰관들을 더 힘들게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색 작업의 성과는 불확실하며, 늑구의 현재 위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수색당국은 늑구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