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동물원 — KR news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수색당국이 포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4월 14일,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늑구는 8일 오전 9시 18분에 탈출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13일 오후 10시 43분에는 오월드 인근 야산에서 목격되었다.

수색당국은 14일 오전 0시 6분경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포착했으나, 포획망을 뚫고 달아나는 바람에 포획에 실패했다. 현재 60여 명의 경찰과 구조대원이 늑구를 포획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하여 재추적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늑구의 행방은 불확실하다.

늑구는 생후 2년 된 수컷으로,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한 늑대 중 하나이다. 사파리에는 총 20마리의 늑대가 사육되고 있으며, 늑구의 탈출 사건은 동물원 내에서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관계자는 “늑구가 수색당국에 포착된 것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현재 소방 구조대원 60여 명 등이 늑구를 포획하려고 대치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늑구를 포획한다는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동물원 질병관리 지침을 배포했다. 이 지침에는 사육사와 수의사 등 동물원 실무자들이 평상시 동물 질병을 관리하고, 질병이 발생하면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이 담겨 있다.

늑구의 탈출 사건은 동물원 운영에 있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늑구는 탈출 후 1.8km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되었으며, 6일 만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는 121개의 등록 동물원이 운영되고 있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늑구의 안전한 포획과 동물원의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동물원 내에서의 동물 관리와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