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에서 만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두 사람은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연히 조우했다.
이진숙은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이라고 적힌 흰 어깨띠를 두르고 있었고, 김부겸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이진숙은 김부겸과 약 3초 동안 웃으며 악수를 했다.
이진숙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와 인사하는 영상을 올리며 “언젠가 만날 사람을 오늘 만났다”고 말했다. 이 만남은 대구시장 선거가 본격화된 이후 두 후보가 공식 석상에서 만난 첫 번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부겸은 지난 1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빨간색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진숙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3파전, 4파전이 될 경우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진숙은 지난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의 정치적 입지와 향후 선거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숙은 김부겸과의 만남 후 “또 보자”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두 후보 간의 정치적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와 같은 만남은 대구 정치판에서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향후 선거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세부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