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며 2026년 3월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과거 교제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44세)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인근 지역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의 차량에서는 위치추적 의심 장치가 발견되었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의 적용 대상자로, 피해자는 이전부터 스토킹과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신고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훈의 신상정보는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간 게시될 예정이다.
김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은 그의 신상정보 공개에 대해 “김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해 본인 동의를 받아 얼굴 사진 대신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현재 김훈의 범행 동기와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의 경과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전 피해자 직장 주변을 배회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사건은 스토킹과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훈의 범행에 대한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피해자의 안전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