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moments
하메네이가 이란의 전쟁 종료 조건을 승인한 사실은 이란과 미국 간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과거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미국의 공격에 대한 불신이 깊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하메네이가 잠재적 합의를 위한 회담을 승인했다고 비밀리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을 거부하며, 전쟁 종료 시점과 조건은 자국이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15개 조항을 포함한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고, 대신 자체적인 5개 항의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 하메네이는 이란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신속히 종식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해졌다.
이란의 이러한 결정은 미국의 협상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이란에 15개 조항의 종전 제안서를 전달한 상태이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적대 행위 중단은 오직 이란이 제시하는 조건과 일정에 따라서만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협상안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이란의 협상 조건이 자국의 안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은 과거 협상 중 발생한 미국의 공격 등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으며, 협상 관련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점을 자극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란은 현재 전략적으로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이란은 자신들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며, 세계 경제의 병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어 스스로 협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위협 제거라는 목표에 턱없이 못 미치는 선에서 섣부른 타협을 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의 입장은 협상에서의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대화에서 자국의 조건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미국 간의 협상은 앞으로도 긴장 속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스스로 결정하고, 자국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때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etails remain unconfir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