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이토 히로부미 — KR news
2026년 4월 11일, 한국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이 발견되었다. 이 글씨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일 관계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전직 국회의원의 발언이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발견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2026년 4월 11일, 한국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이 발견되었으며, 이 글씨는 ‘여화낙처만지화연우’라는 구절이 적혀 있다. 이 구절은 ‘지는 꽃잎 땅에 가득 떨어지니, 자욱한 봄비와 어우러져 아름답구나’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의 초대 총리이자 초대 한국 통감을 지낸 인물로, 조선의 국권 침탈을 주도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발견된 글씨의 원래 소유자는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일했던 한국인 남성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장자들은 이토 히로부미의 유물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비난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은 이 글씨가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확인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020년 한국은행 본관에 설치된 머릿돌의 글씨도 이토의 친필로 판명된 바 있다. 이토 히로부미의 글씨는 역사적 사료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으나,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글씨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해석은 한국과 일본 전문가 간에 엇갈리고 있다. 한국의 한 전문가는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한국인에게는 굴욕스러운 문구”라고 언급한 반면, 일본인 연구자는 “벚꽃의 낙화와 봄비의 조화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발견된 글씨의 제작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입수 경위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발견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