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제주항공 — KR news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로 발견된 유해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유가족의 슬픔과 분노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아버지는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하셨고 자식인 저는 그 시신을 찾기 위해 1년 넘게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추가로 발견된 유해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표출했다.

유가족들은 최근 발견된 유해가 9구에 달하며, 유류품도 648점, 휴대전화 4대가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유해가 오랜 시간 현장에 남겨져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수습 작업을 마무리하며 “잔해 수습이 99% 완료됐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족들은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여객기 참사 현장의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고 인정했다.

김유진 대표는 “이제 와서 무덤을 다시 파 장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 도대체 누가 이런 잔인한 형벌을 내리는 것이냐.”고 질문하며, 사고 현장을 전면 재수색하고 희생자의 존엄을 지키는 수습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정부와 관계 기관의 책임 규명을 요구하며, 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하였으며, 이후 유가족들은 끊임없이 진상 규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많은 이들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긴 비극으로 남아 있다.

유가족들은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 기관이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희생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