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유해 발견 소식을 전하며 정부의 책임을 요구했다.
유가족의 슬픔과 분노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아버지는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하셨고 자식인 저는 그 시신을 찾기 위해 1년 넘게 피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슬픔과 분노를 표출했다.
유가족들은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추가로 발견된 유해가 9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유해가 오랜 시간 현장에 남겨져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잔해 수습이 99% 완료되었다고 발표했으나, 유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유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며, “여객기 참사 현장의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고 인정했다.
김유진 대표는 “이제 와서 무덤을 다시 파 장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참사 현장 정리와 잔해 방치의 책임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전면 재수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추가로 수습된 유류품이 648점, 휴대전화가 4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유가족들은 지속적으로 진상 규명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