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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AI 원천기술 역량과 게임산업에서 축적한 강점을 기반으로, 중장기 신사업 영역인 피지컬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피지컬 AI 분야의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한화자산운용의 AI·로보틱스·방위산업 펀드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 펀드의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의 AI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을 한화의 현장 기반 역량에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L-SAM 미사일 등 다양한 방산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과 크래프톤의 AI 기술이 결합될 경우 방산 분야에서의 혁신이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미국에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하였고, 올해 2월에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여 피지컬 AI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AI 무기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학습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JV를 통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고, JV를 미국의 안두릴인더스트리즈와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크래프톤이 방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크래프톤의 자회사 경영진 해고와 관련하여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크래프톤의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언노운월즈는 2018년 수중생존게임 ‘서브노티카’를 개발한 회사로, 크래프톤의 다양한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크래프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두 회사의 기술적 결합이 방산 산업에 미칠 영향과 함께, AI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