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티브 ETF의 출범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상장됨에 따라,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0일 각각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두 ETF의 총보수는 각각 50bp와 80bp로 설정되었으며,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중으로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 성장과 투자 전략
코스닥150 ETF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조원에서 지난달 말 17조원으로 두 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제약·바이오, 반도체, 우주항공·방산 등 7개 산업 내 주도 기업에 투자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어 포트폴리오에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대형 성장주를 포함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부장은 “코스닥 시장은 지수가 정체된 구간에서도 수배에서 수십배 상승하는 기업이 등장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벤처펀드 소득공제 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들이 액티브 ETF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ETF 시장의 경쟁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큰손들은 이미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코스닥액티브 ETF를 통해 코스닥150에 포함되지 않은 숨은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소개하며 코스닥 시장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운용 폭이 넓다는 점에서 기존과 다른 수급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액티브 ETF가 처음 도입되는 유형의 상품인 만큼,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