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 증가, 40조원 돌파
최근 마이너스통장(마통) 잔액이 40조7227억원에 달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금융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2026년 3월 5일 기준으로 마통 잔액은 1조3000억원 증가하였으며,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특히 마통 잔액은 2020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7065억원에 달하며, 정기예금 잔액은 944조102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가계대출 비중이 전반적으로 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통 잔액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마통은 사용자가 금융기관이 정한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돈을 인출해 사용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하며, 마통의 증가가 가계의 자금 운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통 잔액은 2021년 4월 52조895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국내외 증시 호황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한,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33조69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까지 상승한 신용 잔고는 시차를 두고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통의 증가는 금융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대출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으로 마통의 증가세가 지속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마통의 증가가 개인의 자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