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배구 — KR news
2026년 4월 12일, 화순군에서 제38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6년 4월 12일, 화순군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38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38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로, 올해도 많은 팀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0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종별로는 남자부, 여자부, 어린이 남자부, 어린이 여자부 등 4개 부문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어린이 남자부에서는 순천대석초가 우승을 차지했고, 어린이 여자부에서는 전주중산초가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광양덕례초의 정행운은 교직원부에서 MVP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30년 배구 생활 중 처음으로 선정된 MVP라 더욱 감격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행운의 활약은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으며, 조토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조토 감독은 “이탈리아와 브라질 리그, 브라질 대표팀 등을 두루 거쳤지만 V리그를 경험하며 많이 놀랐다. 한국 배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전년도 챔피언들이 모두 왕좌를 내주며 새로운 챔피언들이 탄생했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우리가 흔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5차전까지 오게 되면서 ‘잘하고도 (그 이슈로) 웃음거리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여자클럽부에서는 맥아당이 첫 출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제38회 무등기 배구대회는 배구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팀들이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배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한국 배구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