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봉대산 불다람쥐 — KR news
A씨는 봉대산 불다람쥐로 알려진 방화범으로, 최근 경남 함양에서 산불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봉대산 불다람쥐로 알려진 A씨는 최근 경남 함양에서 산불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고향인 함양으로 이사한 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15년 전 울산에서 96차례 산불을 내다 붙잡힌 방화범으로, 2021년 출소한 뒤에도 범행을 지속했다. 그는 올해 1~2월 사이 경남 함양 마천면에서 2번, 전북 남원에서 1번의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으로 인해 총 237.2㏊의 산림이 불탔으며, 피해 금액은 약 9억6858만4000원에 달한다. 특히,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234㏊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 금액은 9억5449만원에 이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뉴스에서 산불 소식을 보면 희열감을 느꼈다”고 진술하며,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불을 내면 마음이 후련하고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울산 동구 봉대산에서 96차례 방화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1년 3월 25일 출소한 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범행을 계속 이어갔다.

그의 방화 수법은 ‘지연 발화’를 사용하여 경찰의 단속을 피하는 방식이었다. A씨는 방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씨의 범행에 대한 추가 조사와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범행 동기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방화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앞으로 A씨의 범행이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