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도쿄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며 159.38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공격을 예고한 이후 발생한 변화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내 이란에 매우 강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엔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게 만들었다. 일본은 원유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한 원유가 51%를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 유가는 전월 대비 84% 상승했으며, 이는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3월 두바이유 가격은 엔화 기준으로 배럴당 2만100엔으로,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엔화 가치는 33% 떨어졌으며, 이는 에너지 수입 노출로 인해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마지노선인 160엔에 근접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우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 충격이 더 컸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휘발유 보조금 재원은 6월에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엔화는 과거 안전자산으로 여겨졌으나, 현재 그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원유 수입의 95%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군사 충돌 우려가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