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법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비트에서 고객확인(KYC)을 마친 법인 고객은 약 265곳에 달하며, 이들은 현재 1단계 거래만 시행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해 12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법인 전용 서비스인 ‘업비트 비즈’를 선보였다. 이러한 조치는 법인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업비트의 거래대금 점유율은 약 68%에 이른다.
빗썸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약 200곳의 법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대금 점유율은 올해 들어 20%로 감소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12월 법인 고객 전용 서비스 ‘코인원 BIZ’를 출시하였고, 점유율은 1년 만에 1~2%에서 4%로 확대되었다.
코빗은 지난해 7월 ‘코빗 비즈’를 출시하며 법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지난해 말 0%대에서 올 들어 2%대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법인 시장이 열릴 경우 거래소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홍재선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법인 참여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빗썸 관계자는 “제도 정비에 맞춰 법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업비트 관계자는 “법인 투자 관련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원래 회사가 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거의 금지되어 있었으나, 법인 거래가 허용될 경우 약 3500개의 기업이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하며, 향후 거래소 간의 경쟁의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법인 시장의 개방은 업비트를 포함한 여러 거래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업비트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열리지 않은 법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거래소의 점유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Details remain unconfir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