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숨진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가스 폭발로 추정됩니다. 아내는 화재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부가 숨진 경기 의왕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가스 폭발로 추정된다. 아내는 화재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화재 당시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은 불이 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불이 난 14층 세대를 함께 감식했다.
가스 밸브가 열려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잔해물 분석을 의뢰했다. 주민들은 화재 당시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사망자는 60대 남편과 50대 부인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추락해 숨졌고, 부인은 집 안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남편이 작성한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아 가스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는 2002년 준공되어 당시 16층 이상 층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던 규정이 적용되었다.
아파트 주민은 “(소리가) 엄청 컸죠. 아우 나는 전쟁 나는 줄 알았어요. 이 땅이 흔들려 버렸으니까.”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내는 부검 결과 불이 나기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