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카타르 — KR news
카타르의 LNG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카타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LNG 시설 가동 중단

카타르의 LNG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란의 공격이 카타르의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카타르의 LNG 시설 가동 중단으로 인해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46% 폭등했으며, 아시아의 LNG 일본·한국 마커(JKM) 가격도 40% 상승했다. 이는 카타르가 세계 2위 LNG 수출국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카타르의 최대 LNG 생산시설인 라스라판이 공격을 받으면서,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란의 드론 공격 이후, 카타르에서 322명의 한국 국민이 귀국했다. 이들은 카타르 직항편이 끊긴 지 9일 만에 귀국한 것으로, 현재 중동 14개국에 약 8천여 명의 한국 국민이 머무르고 있다. 이들 중 3,500명은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 발이 묶인 단기 체류자들이다.

전문가들은 카타르의 LNG 공급 차질이 아시아와 유럽 간의 경쟁을 다시 불붙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시모 디오도아는 “LNG 공급 차질은 가용한 공급량을 두고 아시아와 유럽 간 경쟁을 다시 불붙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워런 패터슨은 “시장이 카타르 LNG 공급 손실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다면 유럽 TTF 천연가스 가격이 1㎿h당 80∼100유로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타르가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LNG 운반선의 인도 지연 위험도 경고되고 있다. 한영수는 “카타르가 LNG선 인도 일정 지연을 요청할 경우, 조선사들의 단기 매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LNG선 1척의 가격은 약 2억4천850만 달러로, 카타르의 LNG선 발주 규모는 236억 달러에 달한다.

카타르와 이란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LNG 가격에 더욱 상승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Details remain unconfirmed”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LNG 수출국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이 주요 수입국이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카타르의 에너지 공급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