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3일,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나들면서 면세점 이용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5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신세계면세점도 약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반면 롯데면세점은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월 내국인 면세점 구매 인원은 약 144만4318명에 달했으며, 면세점 매출 금액은 약 2370억5765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고환율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다.
한 소비자는 “면세점을 찾는 건 결국에 가격 이점 때문인데, 지금은 그 이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백화점에서 VIP 혜택이나 카드 할인을 받으면 7%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쿠폰을 적용해 구매하는 것과 면세점 상품 가격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면세점들은 체감가를 낮추기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기존 마케팅 프로모션에서 금액적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DF1 구역 면세사업에서 철수했으며, 롯데는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는 인천공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는 4094㎡에 15개 매장을, 현대는 4571㎡에 14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이유는 고환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예상되며, 면세점 업계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