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풍산 — KR news
풍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탄약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산업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What observers say

2026년 4월 3일, 서울에서 풍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탄약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결정은 방위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한국 국적 보유자만 방산업체 경영권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이루어졌다. 풍산은 이로 인해 매각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이는 방산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공식 입찰에 참여하여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예상 매각가는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풍산은 소구경탄에서 대구경에 이르는 군용 및 스포츠용 탄약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탄약 생산에서 무기 플랫폼 제작 및 수출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풍산은 방산 부문에서 2025년 매출이 1조3115억원, 세전이익이 21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 이익 비율은 90%에 달한다. 그러나 풍산의 장남 류성곤 씨가 미국 국적자여서 방산업체 경영 참여에 제약이 있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K-9 자주포와 함께 풍산의 155㎜ 포탄을 동시에 공급하는 ‘완결형 화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방산업계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두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풍산은 초기에는 매각 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기업 밸류에이션을 평가받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풍산이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이번 매각 추진은 방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군용 및 스포츠 탄약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결정이 향후 기업의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매각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향후 두 기업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방산업계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