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그림
2026년 4월 2일,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이양기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합병은 두 플랫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합쳐 110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넷플릭스의 1527만명, 쿠팡플레이의 832만명과 비교할 때 상당한 규모이다.
이양기는 “합병 추진 중인 웨이브와 티빙 간 시너지를 발휘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KBO 리그의 ‘팬덤중계’ 주말 라인업을 공개하며 스포츠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팬덤중계는 각 팀을 응원하는 셀럽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경기를 중계하며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콘텐츠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2023년 11월부터 합병 논의를 시작했으며, 2025년 6월에는 공정위의 조건부 합병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동의하지 않으면 절차가 순탄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티빙의 주주 구성은 CJ ENM 48.85%, KT스튜디오지니 13.54%, 젠파트너스앤컴퍼니 13.5%, SLL중앙 12.7%, 네이버 10.7%로 이루어져 있다.
합병 절차에서 KT스튜디오지니의 동의 여부가 불확실하며, 합병 진행 속도가 느린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KT 대표 교체 등으로 향후 전략 재검토 등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주주 간 협의가 가장 중요한 단계로 남아있다.
티빙과 웨이브는 그간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두 플랫폼의 MAU를 합치면 1109만명이 되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여부는 KT스튜디오지니의 결정에 달려있다.
현재 OTT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두 플랫폼이 합병을 통해 제공할 콘텐츠의 질과 양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주주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기대는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etails remain unconfir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