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은 202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19년간의 프로 배구 생활을 마감했다. 그녀는 현대건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며, 정규리그 통 8,406득점으로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8,400득점을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양효진의 은퇴 발표 전, 그녀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2026년 3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양효진은 팀 내 최다인 13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5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효진은 1차전에서 8득점을 기록한 후, 2차전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양효진의 은퇴는 현대건설과 그녀의 동료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경기 후, 양효진은 눈물을 보인 김희진을 위로하며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이영택 감독은 “고생했다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다”며 양효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양효진은 통산 1,748블로킹으로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공격 득점 1위로 6,294득점을 기록했다. 그녀의 등번호 14번은 현대건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양효진의 은퇴는 그녀의 개인적인 여정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 배구의 역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영택 감독은 “양효진 같은 선수를 키워내야 한다”며 그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효진은 은퇴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었던 만큼, 이날 경기로 배구 여정을 마쳤다. 그녀의 기록과 업적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양효진의 은퇴는 배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녀의 경력은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녀의 여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