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부동산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반면 행정공제회는 보수적인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는 예금 이탈과 수익성 부담에 직면해 있다.
사학연금공단은 현재 최고투자책임자(CIO) 공백기에 있다. 사학연금의 전 CIO는 2023년 사학연금 CIO로 선임되었다. 지난해 사학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18.93%였다.
국민연금은 오퍼튜니스틱 펀드와 논코어 대출 펀드에 각각 최대 600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대형 운용사뿐 아니라 중소형 운용사에도 블라인드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 상반기 기관 자금이 빠진 자리를 국민연금이 메우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국내부동산팀과 자산관리팀을 통합하였다. 하지만 예전 같으면 블라인드에서 과감하게 자금을 태웠겠지만, 지금은 출자자 통제가 강해지면서 집행이 쉽지 않다. 내부적으로는 적어도 6월까지는 아무 딜도 하지 말고 ‘홀드’하자는 기류를 전해왔다.
MG새마을금고는 PF 관련 부실자산 정리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사학연금은 후임 CIO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학연금은 자산배분과 대체투자 전략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공백을 장기간 방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운용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블라인드펀드 출자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