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2일, 안산단원구에서 천영미 예비후보가 김철진 예비후보를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고소는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이루어졌다. 천영미 예비후보 측은 김철진 예비후보가 대규모 단체 채팅방에서 악의적인 웹자보를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밝혔다.
천영미 예비후보는 김철진 후보가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부정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가 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여성 및 청년 가점제’를 부정하고 이를 비난의 도구로 삼은 점을 무겁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천영미 예비후보는 “당이 정한 공정한 룰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매도하는 자는 시장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철진 예비후보 측은 천영미 예비후보를 ‘가산점 뒤에 숨은 나약한 위선자’로 묘사하며 반격했다. 이들은 공식 정견발표회에서 천영미 후보의 얼굴을 훼손한 사진을 송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격은 두 후보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번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안산시장 후보 경선은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후보자는 총 4명으로 김철민, 김철진, 박천광, 천영미가 포함되어 있다. 정견발표회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계획되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안산시민회는 현역 정치인의 선거 개입 정황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보이지 않는 권력이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상왕정치’는 이제 반드시 근절돼야 할 안산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번 경선이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안산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천영미 예비후보 캠프는 향후 모든 흑색선전과 반사회적 비방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후보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두 후보 간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경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안산시장 후보 경선의 공정성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