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 금리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은 기본금리와 최고금리가 각각 3.11%에 달한다. 지방은행은 적금 상품에서도 최고금리를 7%로 설정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지방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주요 경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예탁금은 121조2860억원으로 올 초 대비 35.48% 증가했다.
CMA 잔고도 48조9588억원으로 19.93% 늘었다. 이는 지방은행이 수신 이탈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 평균금리는 3.23%로 지방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방은행은 빅테크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인신용대출 수수료율은 0.19%에서 0.34%로 나타났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같은 플랫폼에 대해 0.07%~0.08%의 낮은 수수료를 지불한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지방은행의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기반이 약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지방은행이 유동성 확보와 고객 기반 유지를 위한 수신 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앞으로도 금리 인상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방은행은 앞으로도 금리를 조정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고객 유치와 자산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