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퀀트는 메모리의 절대 수요를 없애는 기술이 아니라 제한된 대역폭 안에서 처리 효율을 높이는 성격에 가깝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의 말이다. 2026년 3월 30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1.89%) 하락한 17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만 9000원(5.31%) 하락한 87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2일 12만8500원에서 3월 27일 17만9700원으로 39.8% 상승했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67만7000원에서 92만2000원으로 36.2% 올랐으나, 이번 하락으로 주가가 다시 조정받았다.
삼성전자의 1분기 평균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5.63% 증가한 36조 476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1조 1282억원이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업종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7조 9532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8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장세를 이끌 업종으로 반도체를 유망 분야로 제시하고 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외 변수가 존재하지만 반도체 부문의 이익 방어력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반도체 업종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도 “2분기는 단순한 방어가 아닌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강하게 올랐으나, 최근 주가 하락은 이러한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실적 시즌은 1분기 호실적 확인에 그치지 않고 2분기 이후 실적 눈높이까지 높일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