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4일, 이상렬 육군 3군단장이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으로 내정되었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인 주성운 전 사령관이 12·3 내란 연루 의혹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지 60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상렬은 1969년생으로, 학군(ROTC) 31기 출신이다. 그는 제3군단장, 과학화전투훈련단장, 제21보병사단장, 제1포병여단장 등을 역임하며 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중장으로 진급한 지 5개월 만에 대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지상작전사령관은 육군 병력의 70%와 장비의 80%를 지휘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국방부는 이상렬을 지작사령관으로 선발한 이유로 군사대비태세와 작전 지휘능력을 강조하며, 그가 지상 작전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략적 식견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 한반도 안보상황과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공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다양한 전투훈련 경험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로 정부의 육군사관학교 출신 기피 기조가 재확인되었다.
이상렬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로써 육군의 지휘 체계에서 비육사 출신의 사령관이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인사는 군의 작전 능력과 지휘 체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상렬의 리더십이 미래 지상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