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일, CJ ENM이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가속화하고 왓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양기가 CJ ENM OTT경쟁력강화TF장으로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과 웨이브는 출범 당시부터 서로 다른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CJ ENM은 티빙의 최대주주로 약 4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브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두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11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CJ ENM이 웨이브 이사회의 과반을 구성할 수 있는 실질적 지배력을 확보한 결과로 볼 수 있다. CJ ENM은 왓챠 인수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왓챠는 이용자 평가 기반 콘텐츠 추천 엔진과 시청 패턴 데이터를 축적한 데이터형 OTT로 평가받고 있다.
숫자
현재 티빙의 실시간 점유율은 92%에 달하고 있어, 합병 후 두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기는 “합병 추진 중인 웨이브와 티빙 간 시너지를 발휘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빙과 웨이브는 출범 당시 서로 다른 지배주주와 구조를 가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CJ ENM이 두 플랫폼을 하나의 OTT 통합 플랫폼으로 이어가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OTT 시장은 CJ ENM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T와 SK스퀘어 등 다른 기업들도 OT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CJ ENM의 합병 및 인수 전략이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합병과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CJ ENM의 이러한 움직임은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