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bservers say
2026년 3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GTC 2026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최신 기술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GTC는 2009년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기술 행사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술 행사로 확대되었다.
이번 GTC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가 그록을 약 170억 달러에 인수한 사실이다. 그록은 AI 모델의 추론을 위해 설계된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개발하는 회사로, 이 인수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로드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그록의 기술을 자사 프로세서에 통합하거나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AI 산업은 현재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엔비디아가 새로운 시장 요구에 맞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젠슨 황 CEO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가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GTC에서 차세대 GPU 플랫폼 루빈(Vera Rubin GPU architecture)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노트북용 CPU ‘N1’과 ‘N1X’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게임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게임 부문 매출은 225억 달러,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9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TC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차세대 AI 반도체 로드맵과 데이터센터 전략이 공개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기술이 고객들에게 GPU 대신 더 특화된 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GTC 2026은 엔비디아가 AI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엔비디아의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행사에서 발표될 내용들은 향후 AI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변화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I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GTC 2026에서 발표될 기술과 전략은 향후 AI 기술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