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근감소증이나 비만과 같은 사회적 변화도 무릎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해서 활동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박철희 교수는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등산이나 딱딱한 지면에서의 달리기는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충격을 무릎에 전달하는 격이다”라고 설명하며, 적절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바르고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의 근육을 키우고, 연골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생체나이는 체중, 과거 손상력, 생활습관, 기능검사, 영상소견 등을 종합해 현재 무릎 상태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김진구 교수는 무릎 생체나이의 의학적 근거를 정립하고, 사회적 기준 마련의 출발점이 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생체나이는 질병 발생 이전 사회적 경고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 예방을 유도하는 공익적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는 1,761만 명, 진료비는 7조 4,599억 원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이는 무릎 관절염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릎 관절염은 퇴행성 변화 영향이 커 사후 치료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무릎 관절에 대한 표준화된 생체나이가 없는 실정이다. 김진구 교수는 이번 제언이 단순한 학술적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무릎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릎 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과 직결되며, 이를 위한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릎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환자 증가와 의료비 부담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