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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의 전인석 대표이사가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전 대표는 보통주 26만570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며, 거래 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0일로 설정됐다. 예상 처분 단가는 94만1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2500억237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인석 대표는 이번 매각의 목적이 증여세 연부연납과 양도소득세 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각은 전액 개인에게 부과된 세금 납부를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에 공시된 지분 매각 예정 물량은 전액 저에게 부과된 거액의 증여세 등 적법한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이 이루어지면 전 대표의 지분율은 3.41%에서 2.28%로 낮아지며, 거래 규모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3%에 해당한다. 삼천당제약의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소화’로, 소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천당제약 주식 30.7%를 보유하고 있다.
전인석 대표는 삼천당제약의 단독 체제로 회사를 운영 중이며, 경영권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하며,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오럴 인슐린, 비만 치료제, 차기 바이오시밀러 등에서 성과가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별도 계약 없이 진행되는 물량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매각이 삼천당제약의 향후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전 대표는 매각 이후에도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