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bservers say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상장을 목표로 비공식 예비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의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약 3022조 원)로 예상되며, 공모주 발행 규모는 750억 달러(약 1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스페이스X 주식은 시장에 5% 미만의 낮은 유통 물량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은 NASA의 달 기지 건설 계획과 맞물려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한국의 우주항공청도 올해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9495억 원으로 확정하여 우주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지난해 스페이스X와 엑스에이아이(xAI) 투자 효과로 2조6227억 원의 이익을 거두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ETF는 순자산 9118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ETF는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 일정은 일론 머스크 CEO의 55세 생일 무렵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기업의 상장과 함께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스페이스X 상장, NASA와 미국 정부의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가 시행 예정이다”라고 언급하며, 우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우주 산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였으며, 이는 한국의 우주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ODEX 미국우주항공 ETF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각각 7.92%와 7.0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주 산업의 투자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전쟁 등 변동성이 높은 점은 고려할 사항이나, 김재임 연구원은 “우주 산업이 수년에 걸친 막강한 투자 테마라는 점에서 충분히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변동폭은 불확실하다. 스페이스X의 상장과 함께 우주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